국민 222명으로부터 총 245건 발굴

국민 참여 아이디어 발굴채널 '아이디어 전달海' 운영에 대한 국민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27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아이디어 전달海' 운영 접수결과 222명의 국민으로부터 총 245건의 아이디어가 발굴됐다.

아이디어 접수 기간은 지난달 3~30일로 총 28일간이다.

국민 참여 제안과제 발굴채널인 '아이디어 전달海' 운영은 소셜네트워크(SNS) 플랫폼이 활용됐다.

앞서 공사는 인천항 이용자들과 국민들이 주도적으로 인천항 주요 현안에 직접 참여하고 이를 제도나 정책으로 만들어가는 소통 프로젝트 'e-해해海'를 추진했다.

'e-해해海'에는 과제 발굴 '아이디어 전달海'를 비롯해 소통강화 '인천항 소통海' 안전소통창구 '인천항 안전海'가 있다.

이중 '아이디어 전달海'는 공사 홈페이지 또는 SNS 계정을 통해 국민들로부터 인천항에 대한 궁금증이나 제안사항·혁신 아이디어·개선요청을 자유롭게 전달받아 제도나 정책으로 만들어 나가는 대국민 소통강화 프로젝트다.

제안된 아이디어는 중요도와 실현가능성 등을 고려해 공사 소통매니저 및 팀별 간담회를 통해 검토된다.

이 가운데 실현가능한 국민제안 과제를 '국민소통 12대 과제'로 채택해 공사 정책에 반영해 적극 추진된다.

선정된 최종과제 중 공사 1층에 위치한 사내카페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틱 제품을 종이 제품으로 바꿔달라는 지난달 23일 제안은 29일 만에 처음으로 실행이 완료됐다.

이 제안으로 매장 내 일회용 플라스틱 컵과 빨대를 생분해성 재질로 만든 PLA(Poly Lactic Acid) 제품으로 대체돼 지난 22일부터 노(NO) 플라스틱 매장으로 변화됐다.

공사는 나머지 11개 소통과제에 대해서도 사업완료시까지 주관부서와 실적을 수시로 점검하면서 연내 소통과제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번 '국민소통 12대 과제'에 포함되지 않은 채용 등은 순차별로 카드뉴스 및 동영상으로 제작해 공사 SNS 계정을 통해 답할 예정이다.

남봉현 사장은 "이번 '소통 프로젝트 e-해해(海)' 운영을 통해 국민이 정책의 직접 수혜자에서 인천항 주요 현안에 의견을 제시하고 제안하는 참여자로 바뀌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의 실현 가능한 ‘국민 소통 12대 과제’ <사진=인천항만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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