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유)푸른바다 업무협약

연천군은 24일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해 (유)푸른바다(대표 이용기)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업무 협약을 통해 연천군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의 역사·문화·생태·지질·DMZ평화관광 등 다양한 테마 관광상품 개발을 통한 관광활성화와 향후 관광객 모객 및 홍보 등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김광철 군수는 "연천은 올해 연천 임진강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와 더불어 내년 4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앞두고 있다"며 "국내외적으로 관광 발전을 위한 다양한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곳으로 관광객 1천만명이라는 목표로 내년부터 '연천 방문의 해'를 추진하고자 하는 시점이어서 이번 업무협약이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유)푸른바다 이용기 대표는 "지난달 23~24일 1박 2일 연천 서부전선 DMZ관광이라는 테마로 팸투어를 시행한 바 있다"며 "이날 팸투어를 통해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지닌 연천군 관광의 가능성을 크게 보았고, 특히 한국철도공사와 협력해 연천군 테마관광 열차를 이용한 전라도 및 경상도 지역단체 관광객 유치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천군 관계자는 “이 협약을 통해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관광을 특화하기 위한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탄강 지질공원은 이달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제4차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 회의에서 신규 인증 심사 결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서 등재 권고로 결정돼 내년 4월 유네스코 집행이사회 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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