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범시민대책위원회는 15일 일본 아베정권의 경제 보복조치를 강력히 규탄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제74주년 광복절 기념식 행사가 열린 동양대학교 강당에서 진행된 이날 결의대회는 최용덕 동두천시장과 사회단체장, 시민, 학생 등 약 400여 명의 참여 속에 한종갑 범시민대책위원장이 결의문을 낭독했다. 

한종갑 위원장은 결의문에서 “일본정부와 아베정권의 오만함이 극에 달하고 있다"고 성토하며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사죄와 배상 그리고, 위법한 수출규제가 철폐될 때까지 일본 제품 불매운동과 대일 투쟁에 함께 나서자”고 말했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결의대회를 통해 일본규탄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 열기와 의지가 매우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시 차원에서도 국산품 애용 장려와 수출규제로 인한 피해기업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