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자승자박.. 국토위원장 자리 놓고 비판 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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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자승자박.. 국토위원장 자리 놓고 비판 일어
  • 김대영 기자
  • 승인 2019.07.1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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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자 의원 "국토위원장 놓고 경선시켜달라 했지만 묵살"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자리를 놓고 자승자박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자리를 놓고 자유한국당의 내홍이 깊어져 가고 있다. <사진=박순자 의원>

자유한국당은 17일 박순자 위원장을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해 23일 징계수위 결정을 내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순자 의원은 "작년 당 회의에서 상임위원장 자리에 3선 의원 20명 중에서 선임하겠다고 하여 8명은 해당이 안 돼 12명으로 압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에 거론되는 홍문표 의원은 예결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기 때문에 8명에 포함됐다"고 밝히며 "위원장 자리에 연연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1년씩 나눠서 상임위원장을 하기로 약속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박순자 위원장은 "나경원 원내대표가 일방적으로 원칙과 정도를 무시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직무를 수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타 상임위원장직은 경선을 붙이고 국토교통위원장직도 수차례 만나 경선을 시켜 달라고 해도 묵살했다"며 형평성을 잃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본인이 약속한 사실이 없는데도 약속한 것처럼 밀어붙이면서 마치 자리에 탐나 약속을 안 지키고 거짓말을 하는 사람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인간적인 서운함도 표시했다. 

이에 대해 본지는 나경원 원내대표의 의견을 듣고자 의원 사무실로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았다.

한편 자유한국당을 지지한다는 다수의 시민들은 내년4월이 총선인데 하나로 뭉쳐도 어려운 판에 당 지도부가 왜 이렇게 불난을 자초하는지 모르겠다며, 박순자 위원장은 자기가 뱉은 말은 책임지는 정치인이라며 오는 23일 열리는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 징계수위를 관심 있게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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