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자유한국당,안산단원을)은 9일 자유한국당 몫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와 관련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박 위원장은 "2018년 5월 말일 경 김성태 전 원내대표 주재로 20대 국회 후반기 자유한국당 몫의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3선 의원들의 회의가 원내대표실에서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회의에서 자료로 배부되었던 자유한국당 행정국에서 작성한 상임위원장 대상 12명 의원의 명단을 확인하고, 그 당시의 자유한국당 3선 의원 20명 중 상임위원장 대상자는 12명뿐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박순자 위원장은 "첨부된 자유한국당 행정국 자료가 이를 증명한다"며 "그 당시 8명의 의원은 상임위원장 자격이 없었으며, 홍문표 의원은 예결위원장을 역임하였기에 상임위원장 자격이 없는 8명의 의원 속에 분명히 포함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원내지도부와 국토교통위원회 상임위원장직을 1년씩 나누는 데에 합의한 사실이 없다"고 잘라 말하며 현 위원장직을 고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