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억원 투입…2022년까지 ‘41ha 숲’ 조성

성남시가  2022년까지 41ha 규모의 ‘도시 숲’조성 사업을 편다. 급변하는 미세먼지와 폭염 등의 환경문제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성남시가 &#160;2022년까지 41ha 규모의 ‘도시 숲’조성 사업을 편다. <사진=성남시청>

성남시는 총 272억원을 투입해 2022년까지 지역 곳곳 41ha 규모를 녹지공간으로 만드는 도시 숲 조성사업을 편다고 밝혔다. 도로변에서 발생하는 소음·분진을 막는 숲 조성, 국공유지 내 숲 가꾸기 사업도 시행한다.

 ‘도시 숲 조성사업’은 10가지 사업을 통해 다양한 형태로 조성된다.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에 1000㎡씩의 녹지 공간을 확보해 학생들을 미세먼지로부터 보호하는 학교 숲 조성에 집중적으로 나선다.

이와 함께 도로변 고가 아래나 콘크리트 벽면의 입체 녹화, 공공기관이나 민간 건물 옥상에 수목이나 지피식물을 심는 옥상녹화 등 을 토대로 한 신개념 도시녹화방식을 도입한다. 성남시는 최근 한 달간 도촌동 자동차 전용도로 주변, 수정구 태평동 영장공원 등 3ha 면적에 이팝나무, 스트로브 잣나무 등 2848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나무가 있는 1ha(=1만㎡)의 녹지공간은 경유차 362대가 뿜어내는 미세먼지 169㎏을 흡수한다.

시 관계자는 “생활권 주변 조림 사업을 통해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줄이고, 도심 열섬 현상을 완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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