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역·차량기지 1곳 규모 계획…총사업비 3천539억원 소요

성남시는 지난 3월 18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한 성남도시철도2호선이 국토교통부 투자심사위원회 심의를 지난달 26일 통과했다.

성남시는 2013년부터 현재까지 '경기도 도시철도기본계획(2013년)'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18년)' 등 상위계획에 성남도시철도 2호선을 반영해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성남도시철도 2호선은 판교지구~판교테크노밸리~정자역, 운중동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연장은 13.7km, 17개역, 차량기지 1개소 규모로 계획됐으며, 총사업비는 3천539억원이 소요된다. 성남도시철도 2호선은 향후 기획재정부에서 주관하는 사전설명회, 재정사업평가 자문위원회를 통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성남도시철도 2호선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기 위해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에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적극 설명하는 한편 경기도, 국토부 및 기획재정부 등 관련기관과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도시철도1호선(성남산업단지~모란역~판교역)과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모란역~판교역)도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18년)'에 반영돼 국토부에서 지난 5월 10일 승인을 완료하고 고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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