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도시철도 ‘골드라인’ 안전 개통

시민들과 소통행정을 펼치는 정하영 김포시장 <사진제공=김포시청>

김포시가 최근 한강하구를 중심으로 한 남북간 화해 분위기 속에서 변화의 전기를 맞고 있다.

교통, 교육, 보육, 환경 등 실생활 불편 해소와 미래 먹거리 창출로 시민의 정주의식을 높이려는 김포시.

오는 7월 도시철도 ‘골드라인’ 개통 등 그 어느 때 보다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되는 민선7기 김포시의 새해 계획을 들어봤다.

◇ 지하철 등 스트레스 없는 교통환경 조성

오는 7월이면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도시철도가 드디어 개통을 한다. 건설공사를 모두 마친 김포도시철도의 1월 현재 공정률은 96%다.

서울지하철 5호선,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도 추진된다. 김포시철도망 구축 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김포시의 계획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강신도시 개발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교통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도로사업 마무리에도 중점을 둔다.

시도 5호선 개설, 마곡~시암간 도로 확·포장, 통진중로 1–7호선 개설 등이 올해 안에 완료될 예정이다. 원당~태리간, 김포~파주 제2순환고속도로 개설 등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쾌적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대중교통기획단을 운영하며 버스노선 등 대중교통 시스템을 개선한다.

올해는 북부권·원도심 광역버스 신설, 인천방향 버스 노선 증차, 2층 버스 추가 도입한다. 또, 마을버스 공영제 시범실시를 위한 행정절차 진행, 대중교통 소외지역 이음택시 도입, 운양환승주차장 착공, 한강신도시 등 노외 공영주차장 조성도 진행된다.

◇ 내일의 가치를 더하는 쾌적한 생활환경

김포시는 100년을 바라보는 도시의 미래지도를 그린다는 각오로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개발계획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2035 도시기본계획 구상안 마련을 위한 시민참여단 운영, 10개 지구 도시개발사업의 계획적 개발, 마송지구 택지개발사업 활성화,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을 위한 보상 및 단지조성 착수, 고촌정수장 확장, 중장기 남부권 종합발전계획 수립도 추진한다.

시는 또, 오염원 관리, 숲 확충 등 시민의 깨끗한 공기로 숨 쉴 권리를 보장한다. 환경보전계획 연구용역, 대기오염 측정소 설치, 미세먼지 대책 수립 및 실행을 위한 연구용역, 천연가스 버스 및 전기자동차 보급 지원, 자원화센터 시설 개선, 하수처리장 악취 제로화 시설 개선이 추진된다.

여가활동 중심의 공원도 지속적으로 조성된다. 태산 가족숲 테마체험 공간 확충, 장기동 청송마을 금빛정원, 고촌 오룡숲·천등 문화공원· 금빛파도 테마공원, 명품 가로숲길, 문수산 내 감성숲길, 걸포중앙공원 내 어린이 모험놀이터가 조성된다. 또, 산림교육과 치유 프로그램도 더욱 활성화 할 계획이다.

◇ 다양한 문화공간 조성으로 풍요로운 삶

김포도시철도 '골드라인'이 7월에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사진제공=김포시청>

시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기 위한 다양한 문화공간도 조성된다. 장기동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위한 재원 마련,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완공, 월곶면 평화문화관 조성, 대곶면 부래도의 관광자원화, 아트빌리지와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연결 경관육교 조성, 대명항 함상공원 보수, 테마별 김포둘레길 조성, 구래동 문화마을 및 문화의 거리 조성, 월곶면 ‘한강문예창고’ 조성 등 문화예술 공간 확대가 추진된다.

지역전통 보전과 각종 축제와 문화행사로 진정한 소확행도 실천한다. 범시민 축제추진조직위원회를 구성해 김포시 대표축제를 개발하고 공공미술 프로젝트, 해양레저 교육 및 아웃도어 체험 프로그램 운영, 평화누리길 걷기행사 활성화, 신석기 시대 유적지·봉수대 복원, 문수산성 성곽 보수 및 복원, 덕포진 사적지 보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 평화! 시민행복·김포의 가치를 두 배로!

정하영 김포시장은 지난 12월 ‘2018 접경지역 균형발전 정책포럼’ 기조연설에서 “평화만이 김포의 미래를 보장하고 앞으로 100년 먹을거리를 보장해 준다”고 역설했다.

이제는 평화가 “밥”이고 “돈”이고 “경제”인 시대가 오고 있다. 김포시는 접경지역 관광산업으로 미래 100년의 먹거리를 준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강하구와 북한 땅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해강안 일주도로 가칭 ‘평화로’를 건설하고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등 한강하구 일대의 역사, 문화, 평화, 생태 관광자원을 벨트로 묶어 관광산업을 육성한다.

또, 남북교류협력 기금 조성,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한 민관협력 체계 구축, 조강 통일경제특구 지정, 평화문화도시 기본조례 정비, 평화문화제 개최 등을 추진해 평화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바람을 타고 물결을 헤쳐 나간다’는 뜻의 승풍파랑(乘風破浪)의 정신으로 올해 시정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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