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지역 해양오염사고 중 상당수가 유조선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해양환경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6월13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3년간 인천지역 내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총 56건에 달했다.연도별로는 2019년이 20건이고 2020년 17건, 2021년이 19건으로 집계됐다.인천지역에서 매년 약 19건의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이 가운데 유조선에서 발생하는 해양오염사고가 상당부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실제로 같은 3년간 발생한 해양오염
인천 백령도에서 기름 이송 작업 중 기름을 유출한 유조선 기관장이 인천해경에 적발됐다.인천해양경찰서는 유조선 기관장으로 50대인 A 씨를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4월 14일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A 씨는 4월 13일 오전 11시 26분께 인천 백령도 장천포구에 정박해 있는 유조선 B(336톤·여수선적)호에서 기름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유출된 기름은 자동차용 초저유황 경유다.당시 B 호에서 유출한 경유는 50리터나 됐으며 육상 유류저장소로 유류를 이송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사고는 B 호에서 육상 유류저
해상에 정박 중인 유조선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의심환자가 인천해경에 의해 병원 의료진에 인계됐다.인천해양경찰서는 4월1일 오전 10시 52분께 인천항 묘박지에 정박 중인 유조선 A 호(8500톤급·승선원 18명·제주선적)에서 B (30대·인도네시아)씨가 호흡곤란을 호소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신고를 접수한 인천해경 경비함정은 현장에 도착해 B씨를 승선시켜 응급처치를 실시한 후 해경 전용부두에 대기 중이던 의료진에 인계했다.의료진에 인계된 B 씨는 현재 인천의 한 병원에서 치료 및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인천해경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