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최대 축구 축제인 월드컵은 새별의 등장에 가슴 설레고 노장의 퇴장에 섭섭함을 갖게 하는 무대이기도 하다.개최국 브라질의 톱스타는 월드컵 본선에 처음으로 출전하는 공격수 네이마르(22·바르셀로나)다.그의 기량은 일찌감치 팬들을 사로잡아 4년 전 브라질 월드컵 대표팀에 그가 선발되지 않자 논란이 일기도 했다.네이마르는 세계에서 몸값(이적료)이 가장 비싼 슈퍼스타다.연봉은 아르헨티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포르투갈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세계 3위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네이마르는 이번 월드컵에 배번 10을 달고 뛰는 영예를 안았다.등번호 10은 '축구 황제' 펠레로부터 대대로 내려온, 에이스를 상징하는 신성한 번호다.
새벽에 치러지지만 스페인-네덜란드전 등 놓칠 수 없다4년에 한 번 돌아오는 월드컵 축구대회 기간에는 전 세계 곳곳에서 경기 중계를 보느라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해외 토픽들이 쏟아져 나올 정도로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사상 첫 원정 8강 신화에 도전하는 한국의 경기 말고도 축구 열강들의 빅매치가 우리 축구팬들을 기다리고 있다.지구 정 반대편에서 벌어지는 탓에 대부분의 경기가 자정 넘어 새벽에 치러지는데도 '본방 사수'를 외치며 벌써부터 체력 관리에 들어간 축구팬도 있을 지경이다.대진이 확정된 조별리그 경기까지 한국이 소속된 H조를 제외한 각 조별로 '빅 카드'를 추려봤다.◇ A조 브라질-멕시코(6월 18일 오전 4시, 이하 한국
부천공고와 인천비즈니스고가 제69회 전국 종별 핸드볼선수권대회 남녀 고등부 정상에 올랐다.부천공고는 29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고부 결승에서 전북제일고를 37-28로 여유롭게 따돌리고 우승했다.부천공고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이날 9골로 팀에서 최다 득점한 김지훈이 최우수선수(MVP)로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앞서 열린 여자부 결승에서는 인천비즈니스고가 의정부여고를 30-23으로 꺾었다.결승에서 5골을 넣은 김성은이 MVP에 선정됐다.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안방에서 치른 2014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 A 대회를 전패로 마감했다.변선욱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6일 경기도 고양 어울림누리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대회 최종전에서 우크라이나에 2-8(0-2 0-3 2-3)로 무릎을 꿇었다.24일까지 4연패 해 꼴찌에 내년 대회 디비전1 그룹 B로의 강등이 확정된 한국은 이날 마지막 경기에서마저 패배해 5전 전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6개 출전팀 가운데 최소 득점과 최다 실점을 기록했다. 5경기에서 12골을 넣는 동안 30골을 내줬다.이번 대회 1, 2위를 차지한 슬로베니아(4승 1패·승점 12)와 오스트리아(2승 2연장승 1패·승점 10)는 내년 대회 톱 디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