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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한성수 판사는 30일 술값 시비 끝에 난동을 부린 혐의로 기소된 이모(51) 전 부장판사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징역 10월을 구형했다. 한 판사는 "법치주의를 수호해야 하는 피고인의 사회적 지위를 고려했을 때 책임이 무겁다"면서도 "폭행 정도가 상대적으로 가볍고 피고인이 잘못을 뉘우치며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3월21일 오전 1시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술집에서 술값을 놓고 종업원과 시비를 벌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구대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근무했던 이씨는 사건 후 창원지법으로 전보돼 민사신청 업무 등을 맡아오다 사표를 냈고, 지난 8월 의원면직 됐다.
사회일반
일간경기
2014.10.3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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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28사단 윤모 일병 폭행 사망사건 선고 공판이 30일 열린다. 경기도 용인 3군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선고 공판에서 주범 이모(26) 병장 등 가해병사 4명에게 군 검찰이 적용한 살인죄를 법원이 인정할지 주목된다. 군 검찰은 애초 이들 가해병사를 상해치사죄로 기소했지만 지난달 2일 '살인의 미필적 고의를 인정할 수 있다'며 주위적으로 '살인죄', 예비적으로 '상해치사죄'를 적용, 공소장을 변경했다. 가해병사들은 그러나 재판 과정에서 가혹행위와 폭행 등 공소사실 대부분을 인정하면서도 '고의성이 없었고 사망 가능성을 인식하거나 예측하지 못했다'며 살인죄는 줄곧 부인했다. 군 검찰은 지난 24일 결심 공판에서 이 병장에게 사형, 살인죄가 적용된 나머지 병
사회일반
한성대 기자
2014.10.30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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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과학축전,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의정부 신한대학교에서 개최 학생․학부모․학교 등 지역사회가 함께 융합하는 과학축제 한마당 KAIST 정재승 교수 과학콘서트, 과학마술쇼, 로봇공연 이동천체관측차량, 천체투영실, 4D영상관, 이동환경자동차 등 11월 1일, 야간 천문 공개 관측행사 ‘별 보러 올 그대~’마련 2014 경기ㆍ의정부과학축전이 오는 11월 1일과 2일 ‘과학+상상으로 이루어진 세상’이라는 주제로 의정부 신한대학교 등에서 개최된다.경기과학축전은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청소년들에게 미래 과학자의 꿈을 키워주기 위해 2004년부터 매년 도내 시군을 순회하며 개최하는 도의 대표적인 과학문화행사이다.올해 과학축전은 경기북부지역 과학문화 저
경기도정
이선 기자
2014.10.2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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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재력가를 친구인 팽모(44·구속기소)씨를 시켜 살해(살인교사)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형식(44) 서울시의회 의원이 법정에서 억울함을 호소하며 눈물을 흘렸다. 김 의원은 지금까지 검찰과 경찰이 '함정수사'를 하고 있다며 묵비권을 행사하고 변호인을 통해서만 입장을 밝혀왔다. 서울남부지법 제11형사부(박정수 부장판사) 심리로 27일 열린 마지막 국민참여재판기일에서 김 의원은 피고인 신문에 나선 검찰 측 질문에 적극적으로 답변하면서 결백하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이날 김 의원을 상대로 생활이 어렵던 공범 팽씨에게 돈을 빌려준 뒤 이를 갚으라고 독촉한 사실에 대해 물었다. 이에 김 의원은 떨리는 목소리로 "지금에 와서 걔(팽씨)가 이렇게 어려운 상황인지 모르고…미안한 감이 있
사회일반
일간경기
2014.10.2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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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승무원들에 대한 결심 공판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검찰 구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상 최악의 해상 참사로 기록된 피해규모와 이에 따른 국민적 비탄을 고려하면 중형 선고가 당연시되는 가운데 검찰도 구형으로 엄벌 의지를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승무원들에게 적용된 죄에 대한 법정형의 하한보다 상한에 눈길이 가는 이유다.최대 관심사는 관점은 이준석 선장에 대한 사형 구형 여부. 검찰은 재판부가 살인죄를 인정하는 것을 전제로 선고 가능한 최고형(사형)에 근접하는 구형을 할 것으로 보인다. 기소 당시 이례적으로 부작위에 의한 살인 혐의를 적용하고, 최근에는 "이 선장 등은 승객 등이 사망해도 어쩔 수 없다. 나부터 살고 보자고 생각했다."라며 공소장 변경으로 관련 내용
사회일반
일간경기
2014.10.2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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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해운 관계자 등의 재판을 방청한 세월호 유가족이 "(배에) 짐 좀 적게 실어라"고 간절하게 호소했다. 광주지법 형사 13부(임정엽 부장판사)는 16일 김한식 대표 등 청해진해운 임직원, 화물 하역업체 우련통운 관계자 등 11명에 대한 재판을 열었다. 재판 시작 전 한 유가족은 재판장으로부터 기회를 얻어 피해자 증언을 했다.유가족은 승무원들의 재판만 방청해 왔지만, 최근에는 사고 원인을 주로 다루는 선사 관계자 등의 재판도 방청하고 있다. 숨진 단원고 2학년생의 아버지라고 밝힌 A씨는 "고등학교 1학년인 둘째가 '길을 잃어버린 것 같다'고 말하는 것을 듣고 한 번 더 속이 타 없어져 버렸다"며 "죽은 아들은 가슴에 묻는 중이지만 남은 아들도 잃게 생겼다"고 호소했다.
사회일반
일간경기
2014.10.16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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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 시행 보름째를 맞으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시행 초기부터 낮은 보조금 때문에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더니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소비자의 가계통신비 부담 증가, 단말기 출고가 논란 등 시행과정에서 불거진 문제점을 놓고 질타를 받고 있다. 시장경제체제에서 기업의 자유로운 영업활동을 방해할 뿐 아니라 소비자의 편익도 후퇴시켰다며 무용론까지도 나오는 상황이다. 이동통신사의 배만 불리는 법이라는 비아냥거림도 있다. 그러나 소비자의 불만과 유통ㆍ제조업체들의 반발이 거세다 하더라도 단통법의 궁극적인 목표가 전반적인 가계통신비부담 경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보조금 공시제의 투명한 운영, 단말기유통 가격에 대한 논란을 해소할 수 있는 보완 조치를 통해 제도를 개선, 유지해
칼럼
일간경기
2014.10.1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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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2조6천억원대 기업범죄 혐의로 기소된 강덕수(64) 전 STX 그룹 회장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김종호 부장판사) 심리로 14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국민 경제에 막대한 손해를 끼친 대형 경제사건에서 강 전 회장이 사실상 모든 범행을 주도했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검찰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이희범(65) 전 산업자원부 장관과 김모(59) 전 STX조선해양 CFO, 권모(56) STX건설 경영관리본부장에 대해서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또 홍모(62) 전 STX조선해양 부회장에 대해서는 징역 6년을, 변모(61) 전 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에게는 징역 5년을, 이모(50) 전 ㈜STX 경영기획본부장에 대해서는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사회일반
일간경기
2014.10.1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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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선장 등 세월호 승무원들에 대한 검찰 구형이 오는 27일로 미뤄졌다. 광주지법 형사 11부(임정엽 부장판사)는 13일 세월호 승무원 15명에 대한 24회 공판에서 애초 21일 진행하려던 결심 공판을 27일 열겠다고 밝혔다. 결심 공판에서는 피고인들의 최후 진술과 검찰의 구형이 있게 된다.피고인 신문 등이 길어지면서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재판부는 판단했다. 이에 따라 20일로 예정된 피해자들의 법정 증언도 21일로 늦춰졌다. 선고는 승무원들의 구속기간(6개월)이 11월 14일 만료되고 재판이 통상 월~수요일 진행된 점을 고려하면 11월 10~12일 사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사회일반
일간경기
2014.10.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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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방사청) 간부들이 연루된 군(軍) 납품 관련 비리가 또다시 밝혀졌다. 정부가 1천600억원을 들여 수상 구조함인 통영함을 건조하는 과정에서 방사청 간부가 입찰서류를 조작한 혐의가 드러난 것이다. 검찰은 최근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등의 혐의로 방사청 전 사업팀장 오모 전 대령을 구속했다. 팀원이었던 최모 전 중령도 공문서 변조 및 행사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이들은 지난 2009년 통영함 장비 선정 업무를 담당하면서 미국 H사의 선체고정음파탐지기(HMS)가 납품될 수 있도록 입찰제안서와 구매시험평가 결과 등 서류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010년 천안함 폭침 때 해군은 좌초 또는 침몰 함정을 탐색·인양할 수 있는 '최첨단 수상 구조함'의 필요성을 깨닫고 통영함 건조에
칼럼
일간경기
2014.10.0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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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억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기소된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대균(44)씨에 대한 3차 재판이 6일 열렸다. 검찰은 오는 8일 박수경(34·여)씨 등 도피조력자 3명과 함께 대균씨에 대해 구형할 예정이다. 인천지법 형사12부(이재욱 부장판사) 심리로 이날 오전 10시께 열린 3차 공판에서 검찰 측은 채택된 증거들을 재판부와 피고인 측에 설명했다.검찰은 내사 착수보고서, 유씨 일가 계열사 구조표, 임원 이력서, 계열사 감사보고서 등 100여 개의 증거를 법정 내 대형스크린을 통해 제시했다. 공판에 참여한 인천지검 검사는 대균씨의 검찰 조사 당시 진술도 공개했다. 커피 제조·판매 회사인 소쿠리상사의 대표이사로 재직한 대균씨는 검찰 조사에서 "커피를 마시지
사회일반
일간경기
2014.10.06 1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