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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시 성악과 실기시험 지정곡 목록을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대학교수에게 1심에서 징역형이 선고됐다.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단독 배성중 부장판사는 12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공무상 기밀누설 등 혐의로 기소된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성악과 전 교수 최모 피고인에게 징역 5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배 부장판사는 "증거에 비춰 공소사실이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며 "국민의 최대관심사인 대학입시에서 공정성은 중요한 가치인데 피고인이 지위를 망각하고 실기시험 지정곡을 유출해 공정경쟁과 기회균등을 훼손하고 입시의 신뢰를 추락한 점에 대해 엄정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판결했다.최씨는 한예종 교수로 재직하던 지난해 3월 2016학년도 성악과 입시 실기시험 지정
사회일반
권영복 기자
2016.10.1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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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올 겨울 수도미터 동파예방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상수도사업본부는 2005년 이전 건축된 연립·빌라, 상가 등이 특히 동파에 취약하다고 보고 있다. 이를 위해 개·보수 또는 보호방안 마련, 겨울철 수돗물 미사용 세대에 대한 급수중지 등의 대책 강구, 구형 PE뚜껑 보호통의 전량교체를 위한 장기계획을 마련한다. 또한, 동파 취약세대에 대해 겨울철(12월~2월)동안 인정검침 등의 방침을 세우는 등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올해는 동파예방용 수도미터 3,000전을 설치하고, 보온이 취약한 세대에 대한 보온재 충전 10,600개, 불량 보호통 870개를 정비하는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동파예방에 대한 홍보 및 동파발생시 행동요령을 언론매체 및 전단
인천시정
안종삼 기자
2016.10.1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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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레킷벤키저(옥시·현 RB코리아)로부터 뒷돈을 받고 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이 불분명하다는 보고서를 써준 혐의로 구속기소된 서울대 수의대 조모(57) 교수가 1심에서 징역 2년과 벌금 2천500만원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남성민 부장판사)는 29일 "피고인은 일간지에 소개될 만큼 독성학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로서 사회적·도덕적 책임이 있지만 옥시 측 금품을 받고 연구 윤리를 위반했다"며 이같이 선고했다.앞서 검찰은 "조 교수의 행동은 공무 수행의 공정성을 침해하고, 연구 발표의 진실성을 현저하게 침해한 매우 중대한 범행"이라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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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기
2016.09.2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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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옥시레킷벤키저(옥시·현 RB코리아)에 유리하게 실험보고서를 써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기소된 호서대 유모(61) 교수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남성민 부장판사) 심리로 6일 열린 유씨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은 대학교수의 신분을 망각하고 연구비와 별도의 금품을 수수해 연구윤리를 침해했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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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기
2016.09.0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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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맞춤형 동파예방사업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2016년도 발생 수도미터 동파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전수조사는 지난 1월 급격한 한파로 수도미터 동파가 예년(2015년 895개)에 비해 4,241개로 급격하게 증가해 이에 대한 원인과 대책을 강구하기 위하여 추진됐다. 2개월여에 걸쳐 상수도본부와 산하사업소가 합동으로 동파 수용가의 구경 및 사용량, 건물형태, 동파원인, 보호함 및 보온상태 등을 직접 방문해 면밀히 조사를 벌였다.동파는 주로 사용량이 적은 가정용 15mm에서 90%이상 발생했다. 특히, 2005년 이전에 건립한 연립·빌라 및 상가에서 수도미터 및 배관의 보온시설이 취약해 휴일 및 야간에 사용량이 적을 경우 기온 급강하에 대한 보온
인천시정
안종삼 기자
2016.09.0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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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수역에서 불법조업을 하다가 민정경찰에 나포된 중국어선 2척의 선장 등 간부선원 6명이 재판에 넘겨졌다.인천지검 공안부(윤상호 부장검사)는 30일 수산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35t급 중국어선 선장 A(45)씨와 기관사 B(39)씨 등 중국인 선원 6명을 구속 기소했다.A씨 등은 이달 14일 오후 7시 10분께 인천시 강화군 교동도 남서방 10㎞ 지점에서 중립수역을 1.4㎞가량 침범해 불법조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군, 해경,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로 구성된 민정경찰이 나포할 당시 중국어선 2척에는 조개 15㎏과 꽃게 10㎏이 실려 있었다.중국 선원들은 작전에 나선 민정경찰을 향해 어구 등을 던지며 격렬하게 저항했다.검찰의 추가 수사결과 이들은 이달 6일 오전 2시
사회일반
안종삼 기자
2016.06.3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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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족 성폭행과 성매매 강요 주장으로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다가 오히려 무고와 아동학대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세모자 사건' 배후 조종 무속인에게 법원이 검찰의 구형량(징역 8년)보다 많은 중형을 선고했다.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6단독 김승주 판사는 7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세모자 사건의 어머니 이모(45·여)씨를 배후 조종해 무고교사죄 등으로 기소된 무속인 김모(56·여)씨에게 징역 9년을, 무고와 아동복지법 위반죄 등으로 기소된 어머니 이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증거와 수사자료 등을 통해 피고인들의 공소사실이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며 "학대 피해를 당한 아이들은 피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오랫동안 피해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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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기
2016.06.0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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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경찰서는 만취상태로 운전하다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위험운전치사)로 김모(61)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김씨는 지난 달 27일 오전 11시 20분께 동두천시의 한 골목길에서 포터 차량를 운전하다 길을 가던 A(54.여)씨를 치어 숨지게 하고, 주차된 차량과 가게 문 등을 들이받아 B(63)씨 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설비업에 종사하는 김씨는 사건 당시 공사장에서 술을 마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68% 상태였다. 김씨는 이전에도 술에 취해 운전하다 3차례 적발돼 처벌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 전력자가 음주운전 사망 사고를 내면 사고 차량을 몰수한다는 지침에 따라 검찰이 차량 몰수를 구형할 수 있도록
사회일반
한성대 기자
2016.05.10 1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