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희열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신년사를 통해 제시카법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정명근 화성시장은 1월3일 “박병화 퇴출을 위한 화성시민들의 노력이 법무부를 움직이게 한 것으로 법과 제도 등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화성시는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의 화성시 전입 직후부터 긴급대책회의와 성명서 발표, 기자회견 등 법무부와 여성가족부, 국민권익위원회 등을 상대로 성범죄자의 거주제한 등 대책마련을 촉구해왔다.정명근 화성시장은 성범죄자의 거주지 제한, 전자장치 부착기간 강화, 전담 보호관찰관 지
[일간경기=김희열 기자] 화성시민들이 국회와 법무부를 방문해 연쇄 성폭행범의 퇴거를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였다.화성시민으로 구성된 시민비상대책위원회는 12월27일 국회와 법무부를 방문해 ‘연쇄 성범죄자의 주거대책 마련 및 치료감호를 위한 법 개정 촉구 건의문’과 성폭행범의 화성시 거주를 반대하는 시민 서명부를 제출했다.지난 5일, 연쇄 성폭행범의 퇴거를 촉구하는 국민동의청원이 5만명을 달성하고 지난 23일에는 연쇄 성폭행범이 거주 중인 화성시 봉담읍에서 700여 명이 참석한 대규모 집회가 열렸음에도 법무부가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일간경기=김희열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은 강력·재발 고위험군 성범죄자의 주거지 제한 제도와 보호수용제도의 필요성을 제기했다.정명근 시장은 11월10일 화성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연쇄 성범죄자의 퇴거 추진 시정브리핑을 통해 “미국의 제시카법처럼 강력 성범죄자에게는 학교 등의 시설로부터 일정거리 이상의 거주 제한을 적용하는 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정 시장은 고위험군 성범죄자들에 대해 “교도소 수용 후 바로 주민들과 사회생활을 하는 것은 위험성이 크기에 일정기간 보호소에서 사회적응 훈련도 하고 교화가 되고 재범 확률이 없다는
아동을 대상으로 성폭력을 저지른 범죄자 중 재범 위험성이 높은 사람에 대해 최대 20년까지 사회로부터 격리 시키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더불어민주당 김남국(안산단원을·법제사법위원회) 의원이 발의한 이번 제정안은 13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성폭력범죄를 저지른 사람 중 재범 위험성이 우려되는 사람에 대해 징역 5년 이상의 실형이 선고되는 경우, 1년 이상 10년 이하의 범위에서 수용시설 입소를 선고할 수 있다.잔혹한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의 출소로 다시 불붙은 보호수용제의 필요성은 번번이 이중처벌과 기본권 침해 소지가 크다는 이유로
조두순 출소가 85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피해자와 안산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재범방지를 위해 지자체와 국회·법무부·경찰청이 한자리에 모였다.18일 안산시청에서는 ‘조두순 재범 방지 대책 마련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윤 시장을 비롯해 전해철·김철민·고영인·김남국 안산시 4개 지역구 국회의원과 고기영 법무부 차관, 최해영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 등이 참석해 대책을 논의했다.윤화섭 시장은 “비형법 보안조치를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두순이 출소 후 실제 적용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장으로서 시민 불안과 공포를 해소하도록 최선을
최근 흉악한 성범죄자 조두순이 3개월 후 출소하면 안산으로 돌아가겠다는 보도와 관련 안산 시민들의 불안과 분노가 들끓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한 지자체와 정계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안산시는 14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자에 대한 보호수용법 긴급 입법을 요청했다. 시는 요청문을 통해 12년 전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조두순이 다시 안산으로 돌아온다는 사실에 피해자와 가족, 이웃, 그리고 시민 모두 가슴 깊이 크나큰 분노를 느낄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법무부가 입법예고했던 ‘보호수용법’ 제정
법무부는 아동 대상 성폭력범이나 연쇄살인범, 성폭력 상습범 등 흉악범이 형기를 마친 뒤에도 사회와 격리하는 내용의 보호수용법 제정안을 3일 입법예고했다. 법안을 보면 살인범죄를 2회 이상 저지르거나 성폭력범죄를 3회 이상 저질렀을 때, 혹은 13세 미만의 피해자에게 성폭력을 휘둘러 중상해를 입혔을 때 검찰은 법원에 피고인의 보호수용을 청구할 수 있다. 법원은 해당 피고인에게 징역 3년 이상의 실형을 선고하는 때에 한해 1년 이상 최장 7년까지 보호수용을 함께 선고할 수 있다. 이후 징역형 형기를 마치기 6개월 전에 실제로 보호수용이 필요한지 다시 심사해 최종적으로 보호수용 여부를 결정한다. 보호수용은 구치소나 교도소 등 기존의 수형시설이 아닌 별도의 장소에서 이뤄진다. 수용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