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교육감 “지역사회 및 기업과 협력 강화 우수 취업처 발굴”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올해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통계 조사 결과 인천 직업계고 졸업생의 유지취업률이 전국에서 상위권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교육청은 내년도 예산에 ‘기초학력보장지원 사업 선택제’를 위한 31억원을 편성한다.
올해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통계 조사 결과 인천 직업계고 졸업생의 유지취업률이 전국에서 상위권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27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유지취업률은 직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해 취업한 학생의 직장 취업자 자격을 최소 6개월 동안 유지하는 비율이다.

이 비율은 일자리의 질적인 수준을 확인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최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022년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 통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지난 4월 실시된 조사 결과 인천지역 내 직업계고 졸업생의 유지취업률은 71.1%를 차지했다.

이는 대전 71.2%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 기록이다.

지난해 10월 1차 조사 결과 인천지역의 유지취업률은 80.2%였다.

1차 대비 9.1% 감소했으나 감소폭은 전국에서 가장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 감소율은 제주 18.4%, 전남 17.6%, 경북과 울산이 같은 17.4% 등의 순이다.

전국 평균 유지취업률은 64.3%로 집계됐다.

인천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양질의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우수기업을 지속적으로 방문하면서 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에 기반한 직업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신산업·신기술 중심의 직업계고 학과개편도 이끌어가고 있다.

민·산·학·관 협의체와의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인천형 직업교육 혁신지구사업을 추진하며 인천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직업교육은 각별히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는 사업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비롯한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해 우수한 취업처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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