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서 응시수수료 지원 조례 가결..전국 최초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10월19일 열린 제282회 인천시의회 임시회에서 대학입학전형 및 취업 자격증 시험 응시수수료 지원 조례가 가결됐다. 

인천시교육청은 내년도 예산에 ‘기초학력보장지원 사업 선택제’를 위한 31억원을 편성한다.
10월19일 열린 제282회 인천시의회 임시회에서 대학입학전형 및 취업 자격증 시험 응시수수료 지원 조례가 가결됐다. (사진=김종환 기자)

대입 및 취업 지원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시행되는 사업이다.

이로서 인천의 모든 고등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고등학생들의 대학 진학과 취업을 위한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대상은 대학수학능력시험, 대학입학전형, 취업 자격증 시험에 응시한 인천 관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다.

또 인천에 주소지를 둔 타시도 고등학교 졸업예정자가 자신이 응시한 시험 1개를 선택하면 해당 응시수수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가결된 조례안에는 시교육청이 제시한 수능 응시수수료뿐 아니라 대학입학전형에 따른 전형료와 취업 준비에 따른 국가기술·국가공인 자격증 응시수수료 중 1개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범위를 세분화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대입진학이나 취업 준비 과정에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에게 부과되는 응시수수료 지원을 위해 조례안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례가 공포되면 인천의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의 교육비 부담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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