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까지 축구장 68개 크기 도로(48만㎡) 재포장도

[일간경기=김동현 기자] 최근 인천지역에 포트홀이 급증하면서 인해 불편을 호소하는 시민들을 위해 집중 보수·정비를 추진한다.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포트홀 6000여 건에 대해 보수를 진행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증가한 수치다. (사진=인천시)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포트홀 6000여 건에 대해 보수를 진행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증가한 수치다. (사진=인천시)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포트홀 6000여 건에 대해 보수를 진행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증가한 수치다.  

포트홀(도로파임)은 눈과 비 등이 도로면으로 스며들고 온도 차로 결빙과 해빙을 반복해 내구력이 약해진 곳에 차량이 통행하면서 약한 부위가 떨어져 나가 발생한다.

시는 포트홀 급증의 주요 원인으로 평년보다 2.7배 많아 역대 1위를 기록한 지난 겨울 강수량과 이상기온으로 인한 온도 차로 추정하고 있다. 

종합건설본부는 급증하는 포트홀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직영보수반을 당초 4개조 15명에서 5개조 18명으로 증원해 운영하고, 긴급한 경우 일반직 공무원까지 현장에 투입해 보수에 나선다.

긴급보수용 상온아스콘 약 7.5톤을 사용해 하루 100여 개의 포트홀을 보수하고 있으며, 보수자재 품귀에 대비해 사전에 구입처를 확보하는 등 막힘없는 복구작업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상온아스콘을 사용한 도로 긴급보수는 임시적 방편으로, 포트홀 재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중구, 미추홀구, 연수구, 부평구, 서구 일대의 도로 3만1246㎡를 재포장했다.

올해 6월까지 사업비 134억원을 활용해 축구장(7140㎡) 약 68개 크기인 도로 48만3691㎡를 재포장할 예정이며, 추가로 보수가 필요한 구간은 추가경정예산안에 사업비를 반영해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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