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7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5분까지
57개 시험장 주변 교통경찰, 모범 운전자 등 배치
순찰차‧경찰오토바이 등 85대 경찰차량도 동원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경찰청은 11월15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특별 교통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인천에서 수능 관련 112신고는 총 20건으로 지난해 117건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월3일 오전 7시 30분께 수능이 치러진 인천 연수고등학교 앞에서 경찰관과 모범운전사가 교통정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김종환기자)
인천경찰청은 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행되는 11월17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5분까지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사진은 2020년 수능이 치러진 인천 연수고등학교 앞에서 경찰관과 모범운전사가 교통정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김종환기자)

경찰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행되는 11월17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5분까지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인천시내 57개 시험장 주변에 교통‧지역경찰 등 295명과 모범운전자, 녹색어머니회 247명 등 542명을 배치한다.

또 순찰차‧경찰오토바이 등 85대의 경찰차량도 동원된다.

경찰은 이날 먼저 수험생 탑승 차량이 시험장에 몰릴 것에 대비 시험장 반경 2km이내 간선도로에 경찰관과 모범운전자를 집중 배치한다.

이를 통해 대중교통과 수험생 탑승차량을 우선 통행시키는 등 교통편의를 제공한다.

자치단체와 협조, 불법주차차량 집중 단속을 실시해 시험장 주변의 혼잡도 해소할 방침이다.

영어듣기평가 시간인 오후 1시10분부터 1시35분까지는 긴급 출동에도 경찰사이렌을 울리지 않고, 대형 화물차량 등 소음유발 차량은 원거리 우회시킬 계획이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수능 당일 교통수요 급증이 예상되는 만큼 수험생 학부모님께서는 차량 이용 시 시험장 200m 떨어진 곳에서 수험생을 내려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시민들도 출근시간 조정에 참여 및 혼잡시간대 차량이용을 자제하고 수험생 탑승차량에 양보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교육부는 2023년도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의 일환으로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 이후로 조정했다.

대상은 관공서, 공공기관, 금융기관, 연구기관, 기타 50인 이상 사업체, 수능 시험장으로 지정되지 않은 각급학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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