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선거 후보가 4월28일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만나는 등 연일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선거 후보가 4월28일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만나 인천 대선 공약에 대한 조속한 실천을 요청했다. (사진=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 캠프)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선거 후보가 4월28일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만나 인천 대선 공약에 대한 조속한 실천을 요청했다. (사진=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 캠프)

이날 유 후보는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안 위원장을 만나 인천 공약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유 후보는 안 인수위원장에게 인천 대선 공약에 대한 조속한 실천을 요청했다.

이에 안 인수위원장은 “중앙정부가 지역 공약을 구체적‧실질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유 후보는 전했다.

먼저 유 후보는 인천지역 내 주요 교통인프라 확충 방안에 대해 요청했다.

요청 사항은 경인전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GTX-B 노선 조기 착공, 인천도시철도 순환 3호선 조기 건설, 서울5호선 검단‧강화 연장, 영종∼강화대교 건설 등이다.

수도권 대체매립지 조성, 영종 주민 통행료 폐지, 인천 내항 친수 공간사업 조기 추진 등 8개 핵심 사업도 건의했다.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선거 후보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를 만나 인천 교통분야 공약의 체계적 실천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 캠프)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선거 후보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를 만나 인천 교통분야 공약의 체계적 실천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 캠프)

앞서 유 후보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이자 대통령직인수위 기획위원장도 만났다.

그는 원 내정자에게 “인천이 지난 4년의 정체 기간을 벗어나 앞으로 활력을 되찾고 미래 발전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교통 분야 공약에 대한 체계적 실천 방안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에 원 내정자는 “인천은 해양도시이고 국제공항‧항만이 있어 발전 잠재력이 매우 큰 도시로 알고 있다”며 “인천공약 이행이 궤도에 오르도록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저의 공약이자 대선 공약이 실천될 수 있도록 안 인수위원장 등 정부 주요 인사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300만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지역 발전을 크게 앞당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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