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경제활동 촉진 위해 1인당 30만원 지급

[일간경기=김성웅 기자] 인천 서구가 지역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을 위해 ‘3040 경력보유(단절)여성 구직활동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서구청 전경(제공=서구)
서구청 전경(제공=서구)

구는 지역에 거주 1년 이상 만 30~49세 경력단절 여성 100명에게 교재 구입·자격증 취득비용·면접활동비 등 모든 구직활동에 사용할 수 있도록 1인당 30만원을 지급한다.

구는 지난해 실시한 ‘경력단절여성 실태조사’에 따르면 실업 여성은 약 5만5000명이며 이 중 52%가 3·40대로 나타났다.

구직활동 시작을 계획하는 시기도 2~3년 후로 다른 연령대보다 길어 이들의 경제활동 촉진을 위한 지원 서비스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구직활동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모집 기간은 오는 4월 12일까지이며 지원 신청을 위해 취업 지원기관에 구직 등록을 한 후 방문이나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구직활동비 지원사업을 통해 출산과 육아, 기타 사유로 직장을 떠났던 여성들이 자신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자신의 경력을 살려 능력을 펼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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