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원시티 북쪽 5개 아파트단지 소규모주택정비 시 심의통과

[일간경기=김성웅 기자] 인천 서구는 그동안 루원시티에서 제외돼 개발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던 가정동 루원시티 북측구역(가정동 5-92번지 일원)이 최근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소규모주택정비사업)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최근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가정동 루원시티 북측구역 5개 아파트 단지(사진=인천 서구)
최근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가정동 루원시티 북측구역 5개 아파트 단지(사진=인천 서구)

최근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가정동 루원시티 북측구역 5개 아파트 단지(동우1·2차, 성광, 현광, 한성아파트)는 총 1138세대 규모로 면적이 3만6689㎡이다.

해당 아파트 단지는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 수년간 주민들의 지속적인 개발 요구가 이어져 왔다.

이번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통과로 가정동 5개 아파트단지는 2종 일반주거지역(용적률 250%)에서 3종 일반주거지역(용적률 300%)으로 상향돼 전체 1396세대를 건립하고 일정 부분 임대주택 공급과 공원, 도로 등 기반 시설을 설치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해당 아파트단지는 지난 2021년 LH의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2차 후보지로 선정돼 LH 공동사업으로 사업 시행 예정으로 사업요건과 건축규제 완화 등 각종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사업추진을 위해 향후 조합설립과 시행자 선정 등 여러 단계에 걸쳐 주민들의 동의가 필요한 만큼 주민들의 사업에 대한 공감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 관계자는 “시에서 관리계획 승인 및 관리지역 고시가 이뤄진 뒤 해당 아파트단지 주민들의 의사에 따라 검인동의서 신청, 조합설립인가신청 등이 이뤄지면 신속한 관계기관 협의 등 적극적으로 행정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가정동 루원시티 북측구역(가정동 5-9번지 일원)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에 대해 지난 2022년 4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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