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 독서 운동 전개, 문화적 체험 공유‧주민 공감대 형성

[일간경기=김성웅 기자] 인천 계양구는 3월19일 올해의 책으로 성인‧청소년 분야 ‘소리를 삼킨 소년(부연정 저)’과 아동 분야 ‘할머니의 자리(박현정 저)’를 선정했다.

계양구가 올해의 책으로 성인‧청소년 분야 ‘소리를 삼킨 소년(부연정 저)’과 아동 분야 ‘할머니의 자리(박현정 저)’를 선정했다.(제공=계양구)
계양구가 올해의 책으로 성인‧청소년 분야 ‘소리를 삼킨 소년(부연정 저)’과 아동 분야 ‘할머니의 자리(박현정 저)’를 선정했다.(제공=계양구)

부연정 작가의 ‘소리를 삼킨 소년’은 함묵증을 앓고 있는 주인공이 우연히 살인사건을 목격하고 이를 스스로 해결하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 소설로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통해 사건의 진실에 다가가면서 주인공 내면의 아픔도 함께 치유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박현정 작가의 ‘할머니의 자리’는 긴 시간이 지나 만나게 된 할머니와 엄마 그리고 주인공이 과거의 아픔에서 벗어나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면서 각자의 자리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올해 선정 도서는 관내 공공도서관, 동 행정복지센터 북카페, 초·중·고등학교 등에 구민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비치할 예정이다.

또 구는 작가초청 강연, 독서릴레이, 관내 학교 독서토론 동아리 지원사업과 도서관별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계양구 올해의 책’ 사업은 올해 9년째를 맞는 사업으로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읽고 토론하는 범구민 독서 운동을 전개, 공통의 문화적 체험 공유를 통해 주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책 읽는 분위기 확산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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