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임면수 선생 기려
광주시 이종훈 선생 추모
양평군 영웅 갈라쇼 공연

[일간경기=김희열·구학모·이영일 기자] 경기지역 기초단체들이 제105주년 3·1절을 맞아 기념식을 거행했다.

3월1일 수원 올림픽공원에서 이재준 수원시장과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3월1일 수원 올림픽공원에서 이재준 수원시장과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우선 수원시에서는 3월1일 3·1절을 맞아 수원 올림픽공원에서 '3.1운동 105주년 기념식, 필동 임면수 선생 탄생 150주년 동상 참배'을 진행했다.

필동 임면수 선생 탄생 150주년 기념사업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해 필동 임면수 선생의 손자인 임병두 씨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탄생 150주년을 맞은 임면수 선생은 수원을 대표하는 교육자이자 독립운동가다.

3월1일 광주시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에서 방세환 광주시장이 참석자들과 함게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3월1일 광주시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에서 방세환 광주시장이 참석자들과 함게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독립운동가 정암 이종훈 선생의 출신지인 광주시에서도 '3·1절 기념식'이 거행됐다.

이날 기념식 전에 이종훈 선생의 추모비 제막식이 진행됐으며, 시민들은 이종훈 선생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기념식에서는 3·1 운동 경과와 이종훈 선생 업적보고, 독립선언서 낭독,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기념식에 이어 3·1만세운동 재현 거리 행진 또한 함께 진행됐다.

양평군에서도 독립유공자 20여 분을 모시고 3·1절 기념식을 진행했다. 기념식에서는 독립유공자 김두찬 님의 자녀 단월면 김귀현 씨, 독립유공자 최방득 님의 손자녀 강하면 최기성 씨가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이어진 기념공연에서는 뮤지컬 ‘영웅’ 갈라쇼를 선보였다. 양평에서 2013년 초연 이후 처음 무대에 오르는 작품으로, 도마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다룬 작품을 통해 독립운동 정신을 고취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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