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홍정윤 기자] 민주당은 제4차 공천 심사 결과 서울 강동구을의 이해식 국회의원을 비롯한 10인의 단수공천 후보와 8개 지역의 경선 명단을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은 7월19일 오후 회의를 열고 코로나 19 방역 상황과 기타 여건을 고려해 경선 일정 연기안을 최종 확정한다.  (사진=홍정윤 기자)
민주당은 제4차 공천 심사 결과 서울 강동구을의 이해식 국회의원을 비롯한 10인의 단수공천 후보와 8개 지역의 경선 명단을 확정했다. (사진=홍정윤 기자)

더불어민주당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은 2월2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4차 공천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단수공천은 △서울 강동구을 이해식 국회의원(이하 의원) △경기 성남시분당구을 김병욱 의원, 의왕시과천시 이소영 의원, 파주시을 박정 의원 △부산 남구갑 박재범 전 부산남구청장, 남구을 박재호 의원, 북구강서구갑 전재수 의원 △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정석원 신라대 겸임교수 △경남 통영시고성군 전 통영시장,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 우서영 민주당 경남도당 대변인이다.

2인 경선 지역은 △서울 용산구 강태웅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성장현 전 용산구청장, 금천구 조상호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최기상 의원 △경기 용인시병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정춘숙 의원, 남양주시갑 임윤태 전 민주당 정책위부의장·최민희 전 국회의원 △부산 중구영도구 김비오 전 대통령실 행정관·박영미 전 지역위원장 △광주 광산구갑 박균택 민주당 당 대표 법률특보·이용빈 의원으로 결정됐다.

3인 경선 지역은 △부산 해운대구을 윤용조 전 경기도청 평화대변인·윤준호 의원·이명원 전 해운대구의회 의장, 사상구 김부민 전 부산시의원·배재정 전 국회의원·서태경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이 경합한다.

경선 명단에 이름을 올린 예비 후보자 중에는 이재명 당 대표와 인연이 깊은 인사들이 있다.

서울 금천구 조상호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과 박균택 민주당 당 대표 법률특보는 이재명 당 대표의 변호사로 유명세를 탔다.

경기 남양주시갑 임윤태 전 정책위부의장도 전 제20대 대선 이재명 후보 법률특보 출신이다. 

다만 부산 해운대구을의 윤용조 전 대변인도 당대표 비서실 부국장 출신이지만 험지 출마했다.

또 중구영도구 김비오 전 행정관은 정청래 최고위원 측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발표로 국민의힘과 민주당 수도권 대진표가 좀 더 윤곽을 드러냈다. 

서울 강동구을은 국힘 이재영 전 국회의원과 민주당 이해식 의원이 승부하며, 의왕시과천시는 국힘 최기식 전 당협위원장과 민주당 이소영 의원이 결선에서 자웅을 겨룬다.

경기 성남시분당구을 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국힘 김민수 전 대변인과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 중 경선 승리자와 맞붙는다.

서울 용산구 권영세 국힘 국회의원은 민주당 강태웅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성장현 전 용산구청장 경선 승자와 결전을 치룬다.

용인시병 국힘 후보인 고석 전 고등군사법원장은 민주당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과 정춘숙 의원의 경선 승자와 붙게 된다.

다만 파주시을 박정 의원은 국힘 전정일 전 파주세무서장·조병국 6·1지선 파주시장 후보·한길룡 전 당협위원장 3인 경선 승자와 결전에서 붙기에 유리한 측면이 있다.

정가에서는 “3인 경선으로 본선에 진출할 시 패자들이 결과에 승복해 지원사격에 나서기 힘들다”라고 바라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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