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치료‧가족별 맞춤‧스트레스 경감 프로그램 등 운영

[일간경기=김성웅 기자] 인천 부평구 치매안심센터는 2월16일 치매 환자와 가족 지원을 위해 환자 쉼터 프로그램과 가족 지원 교실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평구청 전경(제공=부평구)
인천 부평구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환자와 가족 지원을 위해 환자 쉼터 프로그램과 가족 지원 교실을 확대 운영한다. 부평구청 전경. (사진=인천 부평구)

센터는 올해 치매 환자 쉼터 프로그램을 5개 반에서 6개 반으로 늘려 운영하며 확대된 1개 반은 65세 이전 치매 진단을 받은 초로기 치매 환자를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센터는 또 가족 지원 교실로 기존에 운영되던 치매 환자 가족에 대한 교육적 집단 치료프로그램 ‘헤아림’을 비롯, 심화 지식과 돌봄 역량을 제공하는 가족별 맞춤 프로그램 ‘가치돌봄’, 가족 부양 스트레스 경감 프로그램 ‘휴식공간’을 추가 운영키로 했다.

최근 다른 지역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치매안심센터나 장기 요양보험 등에 등록하지 않고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해 극단적 선택을 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구는 이러한 일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김윤자 구 보건소장는 “센터는 등록된 치매 환자에게 의료‧복지 서비스를 지원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치매 환자와 가족이 적절한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상담 및 등록, 사례관리, 환자 쉼터 제공, 각종 물품과 치료 관리비 지원, 치매 조기 검진 및 치매 검사비 지원, 각종 교육 운영 등 치매 예방‧치료‧돌봄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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