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김용석 시설관리공단 신임 이사장 임명

[일간경기=조영욱 기자] 의정부시는 2월16일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 신임 이사장에 김용석 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을 임명했다.

2월 16일 김동근 시장이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 김용석 신임 이사장을 임명한 뒤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월 16일 김동근 시장이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 김용석 신임 이사장을 임명한 뒤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의정부시)

현재 의정부시설관리공단은 도시공사로 전환을 앞두고 있어 고용 승계로 김 이사장은 의정부도시공사의 초대사장이 된다.

김용석 신임 이사장은 국토교통부에서 30년 이상 근무하며 교통안전·도시철도·도로정책 등 다양한 실무경험과 조직관리 능력을 갖췄다. 

시설관리공단의 이사장은 공단의 업무를 총괄하며, 임기는 3년으로 1년 단위로 연임될 수 있다.

이번 신임 이사장은 공단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과 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의정부시장이 임명했다. 

김동근 시장은 “지난 28년간 공공시설물 관리․운영을 대행하는 데 머무르던 시설관리공단은 기존의 대행사업은 물론, 수익사업이 가능한 공사 체제로 전환을 앞두고 있다”며, “신임 이사장은 관련 분야의 많은 경험과 전문지식을 겸비한 리더로, 공단의 현안 과제들을 차질없이 수행하고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의 의정부도시공사 전환을 위한 ‘공단 조직변경 동의안’은 작년 12월 시의회 의결을 거쳤다. 시는 2월 내 설립등기를 마치고 관내 주요 개발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시는 의정부 자체 개발사업 발굴․추진 등 수익사업이 가능한 도시공사의 필요성에 따라 공단의 공사 전환을 결정했다. 개발사업의 이익 극대화와 이익금의 관내 재투자로 주민복리를 증진하고, 궁극적으로 살기좋은 의정부를 만들기 위한 미래지향적인 결정이다. 의정부도시공사 출범이 의정부시의 성장과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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