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정찬민 前 국회의원의 유죄 확정으로 무주공산인 경기 용인시갑에 출마한다.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정찬민 前 국회의원의 유죄 확정으로 무주공산인 경기 용인시갑에 출마한다. 사진은 지난 1월24일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한국의희망 양향자 대표가 합당을 선언하는 모습. (사진=홍정윤 기자)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정찬민 前 국회의원의 유죄 확정으로 무주공산인 경기 용인시갑에 출마한다. 사진은 지난 1월24일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한국의희망 양향자 대표가 합당을 선언하는 모습. (사진=홍정윤 기자)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2월15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건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예비후보자 등록을 완료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용인시갑 즉 용인시 처인구 인동·남사읍에 조성되는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 산업단지에 360조 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한 바 있다. 따라서 제22대 용인시갑 총선은 당을 떠나 지역 발전을 주도할 인물이 표심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양향자 원내대표는 광주 서구을에서 용인으로 지역구를 옮긴 연유를 “삼성 최초 여상 출신 임원으로서 정계 입문 전 약 30년간 삼성전자에서 반도체 엔지니어로 근무했다. 이 경력을 바탕으로 용인을 세계 반도체 수도로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양향자 원내대표는 “여·야 반도체 특위 위원장을 역임하며 <K-반도체 전략>과 <K-칩스법>을 완성한 바 있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용인시갑은 7명의 민주당 출마자와 6명의 국민의힘 출마자 외에도 자유통일당과 무소속 등 무려 15명이 도전장을 던진 지역구이다.

구체적으로 민주당은 권인숙 비례대표 국회의원, 이우일 전 지역위원장, 이상식 전 부산경찰청장, 임교섭 전 경기도의회의원, 한영수 경기도일자리재단굿잡노조 위원장, 백군기 전 용인시 시장, 지석환 전 경기도의원이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국민의힘 예비후보로는 김범수 전 윤석열 대통령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원, 김희철 전 대통령실 비서관, 윤재복 경기도당 부위원장, 이동섭 전 국회의원, 김대남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 강만희 경기도당 부위원장이 있다.

자유통일당 예비후보로는 고명환 신성중고등학교 전 교사가 선관위에 등록했으며 우제창 전 국회의원도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한편 이원욱·조응천 개혁신당 최고위원은 각각 현 지역구인 경기 화성시을과 남양주갑에 출마 선언했으며, 금태섭 전 의원은 서울 종로구에 출마한다.

이낙연 공동대표는 14일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출마한다면 광주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라고 발언했으며, 이준석 공동대표는 15일 SBS라디오 인터뷰에서 “명분이 있는 곳들로 해서 6~7군데 정도를 골라놓고 모색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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