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박근식 기자] 지난 설연휴 4일 간 선박을 이용해 고향을 다녀오거나 관광을 한 국민은 모두 37만명으로 지난해 보다 36% 증가한 반면 해양사고는 절반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경찰청은 2월14일 설 연휴 기간 중 여객선 이용객은 19만여 명, 섬과 섬을 왕래하는 도선 이용객은 10만여 명 42%, 유람선 이용객은 4만여 명으로 39% 늘어났으며, 낚시어선을 이용한 국민은 4만여 명으로 95%로 폭증했다고 밝혔다. (사진=일간경기DB)
해양경찰청은 2월14일 설 연휴 기간 중 여객선 이용객은 19만여 명, 섬과 섬을 왕래하는 도선 이용객은 10만여 명 42%, 유람선 이용객은 4만여 명으로 39% 늘어났으며, 낚시어선을 이용한 국민은 4만여 명으로 95%로 폭증했다고 밝혔다. (사진=일간경기DB)

해양경찰청은 2월14일 설 연휴 기간 중 여객선 이용객은 19만여 명, 섬과 섬을 왕래하는 도선 이용객은 10만여 명 42%, 유람선 이용객은 4만여 명으로 39% 늘어났으며, 낚시어선을 이용한 국민은 4만여 명으로 95%로 폭증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바다 이용객의 증가 원인으로 감염병 주기적 유행(엔데믹)으로 인한 귀성・귀경객이 늘어나고 비교적 양호했던 해상기상과 예년보다 높은 기온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설 연휴 기간 총 14건의 선박사고가 발생했는데 이는 전년 38건 대비 대폭 감소(63%)한 것으로 사망・실종 등 인명피해도 없었다.

이에 대해 해경은 설연휴 기간 특별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지난 1월24일부터 유람선과 도선 및 각 해역의 취약지에 대한 실시한 사전 안전 점검과 설 연휴 기간인 2월9일부터 12일까지 비상대응반을 운영해 매일 해양치안 상황을 점검한 성과로 풀이했다.

또 이 기간동안 경비함정을 여객선과 도선의 운항항로와 낚시어선 주 조업지 등에 전진 배치해 근접감시하고, 항공순찰을 강화하는 등 해양사고 예방과 신속한 사고 대응을 위한 선제적 안전 조치를 취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해양경찰청은 "설 연휴기간 해양경찰이 선제적으로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국민들께서도 해양경찰의 안전관리 활동에 잘 따라 주시어 사고가 많이 줄어든 것 같다"며 "겨울임에도 날씨가 따뜻해 바다를 방문하는 국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양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안전하고 즐겁게 바다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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