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5회 임시회 마무리..5호선 연장 촉구‧조례안 14건 등 의결

[일간경기=김성웅 기자] 인천 서구의회는 1월30일 제26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2일부터 이어진 9일 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서구의회가 임시회를 마무리하고 서울5호선 연장과 관련한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있다.(제공=서구의회)
서구의회가 30일 임시회를 마무리하고 서울5호선 연장과 관련한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있다.(사진=인천 서구의회)

이날 진행된 제2차 본희의에서는 원당‧불로역 서울5호선 연장노선 포함 촉구 결의안과 서구 자율방범대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 개정 조례안 등 조례안 14건, 폐기물처리시설 현안 해결과 서구 주권 확보를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 사·보임의 건 등 모두 16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홍순서(국민의힘, 검단동, 불로대곡동, 원당동, 아라동) 의원은 지난 19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발표한 5호선 연장 노선안에 원당역과 불로역이 제외된 사실을 강력히 규탄하며 검단지역 4개 역사 설치의 당위성을 조목조목 주장했다.

홍 의원은 또 “검단지역은 원도심과 신도시 간 균형발전이 필요하고 신도시 건설이 현재 진행 중으로 향후 유입 예정 인구의 수요도 고려해야 한다”며 “공항철도와의 연계를 통해 철도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난 30년간 수도권매립지로 고통받은 지역민들의 고려, 검단지역 4개 역사 설치는 인천 북부지역 발전을 위한 최적의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의회는 또 이번 회기 동안 자치행정·복지도시·환경경제 등 모두 3개 상임위에서 구로부터 2024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구정 주요 현안과 사업계획을 살폈다.

고선희 의장은 “올해 첫 임시회 동안 노력을 아끼지 않은 동료 의원과 업무보고에 성실히 임해준 집행부에 감사드린다”며 “보고받은 사항들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의결된 ‘원당‧불로역 서울5호선 연장노선 포함 촉구 결의안’은 서구의회의 공식 의견으로 향후 국토부 대광위와 인천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로 이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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