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기관으로서 역할 '톡톡'
효율적 의정활동 체계 구축
‘더 큰 부평’ 만들기에 노력

[일간경기=김성웅 기자] “제9대 부평구의회는 ‘구민이 공감하는 민주적인 정책 의회’를 비전으로 삼고 다양한 의정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역발전과 주민 생활에 밀접한 현안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제9대 부평구의회 홍순옥 의장이 올해 신년 계획을 이렇게 밝혔다.
갑진년(甲辰年)은 푸른색의 ‘갑’과 용을 뜻하는 ‘진’이 만나는 ‘청룡의 해’로 푸른색은 오행 사상에서 생명의 시작을 알리는 동쪽을 상징하고 용은 신화 및 전설에 등장하는 상상의 동물로서 예로부터 힘들고 어려운 일로부터 우리를 지켜주는 선행과 희망의 존재로 인식돼 왔다. 새해를 맞아 홍 의장에게서 신년계획에 대해 들어본다.

 
 

고단했던 2023년… 열일했던 부평구의회

홍 의장은 지난해는 약 3년 4개월간 지속된 ‘코로나19 펜데믹’의 종식을 선언하며 일상을 회복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및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에 따른 불안한 국제정세와 미국 발 금리 인상 여파 등으로 글로벌 경기가 침체됐다.
국내경제도 고금리 현상과 소비심리 위축, 기업・가계 부채의 지속적인 증가 등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큰 고통을 겪고 서민경제가 어려움에 빠진 한 해였다고 회상했다.
홍 의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제9대 부평구의회는 지난해 ‘겸허한 의회! 성실한 의회!’를 표방하며 ‘구민이 공감하는 민주적인 정책 의회’를 만들기 위해 의정활동에 매진했다”며 “지난해 총 135건의 조례안・예산안・동의안・결의안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구민의 희망찬 내일 만드는 한해

홍 의장은 올해도 구민들의 희망찬 내일을 위해 겸허하고 성실한 모습으로 다음과 같이 추진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첫째 구정 운영의 발전적인 정책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겠다.
부평구의회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나아가 집행부와의 소통과 협치를 통해 발전적인 정책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며 구정 운영에 구민의 뜻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둘째 부평이 수도권 중심도시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 올해는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지속가능부평 11번가 도시재생뉴딜사업, 군 반환 토지개발 사업, 부평 상권 르네상스 사업,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 지정 사업 등 지역의 현안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돼 부평이 주민친화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도시로 변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셋째 ‘더 큰 부평’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올 7월 제9대 후반기 부평구의회가 개원한다. 후반기 원 구성에 변화는 있겠지만 ‘더 큰 부평’을 만들고자 하는 의원들의 목표는 같다고 할 수 있다. 부평구의회는 구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더 나은 부평’을 만들기 위해 역량과 지혜를 모으는 민의의 전당이 되겠다.

초심을 잃지 않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올해도 쉽지 않은 한 해가 예정됐다. 전세계적인 경제불황과 함께 대한민국 지자체는 세수부족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처럼 어려운 때이지만 홍 의장은 올해도 구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을 잃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홍 의장은 "부평구의회 의원 모두는 올해도 구민의 입장에서 구민만을 바라보며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봉사하는 마음가짐으로 구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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