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본원·원격 근무지 ‘종이 없는 회계행정’시행
경기도 민선8기 핵심공약‘경기RE100’ 주도적 역할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경기도 민선8기 핵심 기후정책인 ‘경기RE100’에 발맞춰 도내 공공기관 최초로 ‘종이 없는 행정’을 전면 시행한다.

강성천 경과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종이서류 대신 태블릿PC로 회의에 참석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경과원)
강성천 경과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종이서류 대신 태블릿PC로 회의에 참석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경과원)

‘종이 없는 행정’도입은 지난해 강성천 원장 취임 이후 ‘디지털 행정’실현과 ‘RE100선도적 모델 기관’이 되기 위해 기관 역량강화와 효율적 업무혁신을최우선으로 추진했다.

지난해 회계처리를 전자적으로 검증ㆍ완료할 수 있도록 행정 프로세스 시범운영을 통해 올해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했다.

‘종이 없는 행정’도입으로 연간 2억원의 비용을 아낄 수 있고, A4용지 80만장을 절약해 약2.3톤의 탄소배출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한 행정업무 처리 시간을 건당 평균 6일에서 3일 이내로 50%이상 단축할 수 있고, 외부자료 제출 요구에 대응하는 시간 역시 기존 대비10분의1로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경과원은 ‘경기RE100’ 달성과 ‘탄소중립’을 위해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디지털 사인물 운영 △일회용품 제로화 등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9월, 행정안전부의‘클라우드 활용모델 사업’에 도 출연기관 최초로선정된 경과원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모바일로 업무처리가 가능한환경을 구축하고 있다.지난해12월부터는 간부회의,업무보고 등 주요 회의를태블릿PC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환경 파괴적인 현수막 제작 설치를 방지하고자 광교ㆍ판교테크노밸리건물 내9개‘디지털 사인물(고효율LED전광판)’을 설치해 사업홍보 및 캠페인송출을 통해 유해물질 감소에 일조하고 있다.

마지막으로‘공공부문 일회용품 제로화’를 위해 전 부서가 자체 체크리스트 시행 및 사무실 내 일회용품 반입 및 사용금지,건물 별 텀블러세척기 설치 등 구체적인 액션 플랜도 이행하고 있다.

경과원은 ESG경영의 기반을 구축한 만큼 전사적인 협업을 통해 올 한해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과 ‘빠르고 정확한 스마트 행정’등 업무혁신을 실현해 도의 기후정책에 부응할 뿐만 아니라 도민과 기업인에게 보다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앞으로도 업무환경의 디지털화로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와에너지 절감 등 디지털GBSA구축에 앞장설 예정”이며“경과원은2024년을경기RE100성과 원년으로 삼아 실질적인 탄소중립을 실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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