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기준 32% 증가 등 꾸준히 관람객 늘어

[일간경기=김성웅 기자]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계양산성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지난해 개관 이후 처음으로 2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계양산성박물관 전경(제공=계양구)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계양산성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지난해 개관 이후 처음으로 2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계양산성박물관 전경. (사진=인천 계양구)

지난 2020년 5월 개관한 계양산성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산성 전문 박물관으로서 우리나라 산성 발달사와 계양산성의 유적과 유물을 상설 전시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한동안 관람이 제한되기도 했으나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박물관 운영도 활기를 되찾았다.

계양산성박물관은 개관 이래 전시와 교육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한 해 동안 모두 2만3262명의 관람객이 계양산성박물관을 찾았다.

이는 개관 이래 역대 최대 수치로 지난 2022년 1만7588명에 비교, 약 32%가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계양산성박물관이 공개한 특별 전시 ‘돌, 삶을 쌓다’와 계양산성 출토 유물을 중심으로 인류와 돌(광물)의 공존을 새로운 관점으로 조명한 전시가 다양한 계층의 관람객들로부터 관심을 끄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계양산성박물관은 올해 보다 차별화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 문화·예술 공연 등 기획을 통해 더 많은 관람객들과 소통하며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윤환 구청장은 “계양산성박물관을 찾아오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제공, 만족감을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박물관이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으로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