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테크노밸리 첨단산단 조성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박차
미래 경제 신성장 동력 구축

[일간경기=김성웅 기자] 인천 계양구는 올해 ‘도약할 준비를 하고 세상으로 힘차게 나아가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비도진세(備跳進世)’의 자세로 앞으로가 더 행복한 계양, 더 살기 좋은 계양을 구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구는 지속적인 발전 동력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문화·관광 도시 구현 및 혁신 교육 실현, 지역경제 활성화와 맞춤형 일자리 창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도시 구현, 나눔과 배려의 복지 및 참여와 소통 구현 등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우선 구는 미래지향적 도시 기반 구축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 도시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3기 신도시 중 가장 먼저 첫 삽을 뜬 계양테크노밸리는 디지털 콘텐츠와 정보통신기술산업 중심의 고부가가치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한다. 또 첨단산업 유치와 이에 따른 인구 유입에 대응하기 위해 수도권 광역철도망 연결도 반드시 필요한 가운데 최적 노선과 사업성 검토가 긍정적으로 진행 중이다.

구는 또 병방동 255-2 일원에는 약 24만 ㎡ 규모로 조성되는 계양산업단지가 현재 토지보상 절차가 진행 중이며 올해 산업시설용지를 분양할 계획으로 계양테크노밸리와 계양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 미래 경제 신성장 동력을 구축할 계획이다.

둘째 구는 지역이 가진 우수한 자원과 고유의 특색을 담은 다양한 문화관광콘텐츠를 통해 계양만의 도시브랜드를 만들어가고 있는 가운데 ‘인천 핵심 관광명소 육성’ 공모사업 선정으로 2026년까지 총 20억의 시비를 확보, 경인아라뱃길을 중심으로 계양만의 차별화된 수변 관광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구는 또 장기동 일원에 계양문화광장을 조성할 예정이며 경인아라뱃길을 축으로 계양을 수도권 문화·관광의 중심이자 인천국제공항과 이어진 국제관광의 관문으로 성장시켜 나갈 예정이다.

구는 향후 적극적인 공모 선정 노력을 통해 예산을 지원받아 계양 빛 축제를 더욱 풍성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해 나갈 계획으로 계양산 가는 길 주부토로 일부 구간은 ‘차 없는 문화의 거리’로 운영하는 등 계양의 매력을 더욱 널리 알리고 관광객을 유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셋째 지역경제 활성화와 맞춤형 일자리 창출로 살맛 나는 도시를 구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는 전통시장 매니저, 배송 서비스 지원 등을 통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설 현대화와 구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서민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윤환 계양구청장이 계양테크노밸리 공공시설부지 현장 방문,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인천 계양구)
윤환 계양구청장이 계양테크노밸리 공공시설부지 현장 방문,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인천 계양구)

구는 또 대규모 공모사업 선정 노력으로 전통시장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위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중소기업육성기금 지원, 해외 시장 진출 촉진 지원 등으로 중소기업을 지원·육성하고 통합일자리지원센터 구축,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 등으로 청년층부터 노년층에 이르는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하는 등 계양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들의 꿈과 도전이 가득한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넷째 구민의 안전은 구정의 최우선 과제이자 의무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도시 구현을 위해 선제적 재난 대응체계 구축과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을 목표로 범죄 및 재해 예방시설의 확충과 기능 강화에 힘쓰고 있다.

더불어 주차 환경 개선을 위해 주차장 확충과 원도심 활성화 노력도 활발히 추진한다. 구청 남측에 계산2공영주차장을 올해 상반기에 완료하고 부평향교, 부평도호부 등 지역 문화유산과 전통시장을 활용, 도시재생사업 공모를 준비하는 등 신도시 주민의 생활 공간이 원도심까지 확대되는 지속가능 발전 도시를 완성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복지 사각지대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나눔과 배려의 복지 및 참여와 소통 구현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출산지원금 지급, 다자녀 가정 양육비 지원 등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영유아 보육료 지원, 구립어린이집 확충 등으로 출산 가정의 양육 부담을 완화하며 어르신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새일자리사업 공모, 노인 일자리와 사회활동 사업을 확대 추진할 예정한다.

또 구는 구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구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자문위원회 운영, 구민고충처리위원회와 소통박스 운영, 동 방문 구민과의 대화 확대, 사회단체와의 정기·수시 간담회 개최 등 구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윤환 구청장은 “지난해는 혁신적인 변화와 도전으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꿀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한 해였다”며 “올해는 더 살기 좋고 머무르고 싶은 인천의 중심 도시로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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