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항공·섬 아우르는 해양거점도시 조성 목표
해양기반시설 조성, 서해 5도 정주여건 개선
인천형 항공우주산업 육성, 풍요로운 어촌 조성

[일간경기=안종삼 기자] 인천시가 2024년 해양·항공·섬을 아우르는 해양 거점도시 인천을 목표로 해양인프라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인천시가 12월26일 민선 8기 비전인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 달성을 위한 해양 항공 분야 2024년 업무보고를 가졌다. (사진=인천시)
인천시가 12월26일 민선 8기 비전인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 달성을 위한 해양 항공 분야 2024년 업무보고를 가졌다. (사진=인천시)

인천시가 12월26일 민선 8기 비전인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 달성을 위한 해양 항공 분야 2024년 업무보고를 가졌다.   

인천시는 올해 강화접경해역의 어장 면적을 60년 만에 8.2㎢ 확장해 접경지역 어업인들의 소득 여건을 개선하고, 지속적인 군사 경계 철책 철거를 통해 친수 공간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인천생활물류쉼터를 개소해 휴게공간 및 상담·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물류·유통 노동자의 복지 및 권익 증진에 기여했으며, 소상공인 공동물류센터 구축으로 소상공인 물류비용 부담을 덜고 물류 경쟁력 강화와 지역 물류체계를 개선했다.

시는 내년 ‘해양·항공·섬을 아우르는 해양 거점도시 인천’을 목표로 ◇해양 기반시설(인프라) 조성을 통한 문화·관광도시 조성 ◇정주 여건 개선, 살고 싶은 서해 5도 ◇인천형 항공우주산업 육성 ◇디지털ㆍ스마트 기반의 물류산업 혁신성장지원 ◇시민과 함께하는 해양·항만 친수 도시 조성 ◇깨끗한 인천 앞바다 조성·관리 ◇안전하고 풍요로운 어촌·어항 조성 등 7대 추진 전략을 마련하고 세부 실행 계획을 수립했다.

먼저 ‘해양 인프라 조성을 통한 문화ㆍ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글로벌 해양도시 기반시설(인프라) 구축 및 해양산업 육성 △특수 상황 지역 개발 및 LPG 시설 구축 등을 통한 섬 주민 정주 환경 및 경제활동 기반 확충 △섬 주민·섬 방문객에 대한 여객선 운임지원 등을 통한 해상교통 이용 편의 증진 △지역자원을 활용한 섬 관광 콘텐츠를 발굴·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백령 항로 대형여객선 도입 △정주지원금 인상 지원을 통해 ‘정주 여건 개선, 살고 싶은 서해 5도’를 조성하고 ‘인천형 항공우주산업 육성’을 위해서 △여·야·민·정의 범시민협의체 운영을 통한 공항경제권 선도사업 추진 △항공정비 기업유치를 통한 항공기 정비(MRO) 시장 선제적 확보 △도심항공교통(UAM) 체계 도입을 위한 인천형 실증 시범사업 추진 △백령공항 건설 및 배후 부지 개발로 교통 불편 해소 및 응급상황 신속 대처 등 획기적인 정주 여건 개선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디지털·스마트 물류산업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서는 △소상공인 공동배송센터 운영을 통한 비효율적 집화구조 개선 및 소상공인의 경쟁력 제고 △생활물류 쉼터 운영을 통한 생활물류 서비스산업 종사자에게 편의 제공 및 복지서비스 제공 △임대료 및 인센티브 지원을 통한 인천지역 항만 발전 지원 등 물류산업 선진화와 종사자 복지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해양친수공간 조성(11개소)과 열린 바다 제공 △해안 철책 철거(2024년~ / 25.37km)를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해양ㆍ항만 친수공간’을 조성하고 △해양보호구역 관리와 유해해양생물 제거 △시민과 함께하는 해양쓰레기 수거 △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기반 구축 등 해양·섬·갯벌 등의 우수한 해양자원 관리와 보전 및 국제 인증 추진 등으로 ‘깨끗한 인천 앞바다 조성ㆍ관리’할 계획이다.

끝으로 ‘안전하고 풍요로운 어촌·연안 조성’을 위해서는 △어촌 경제·생활 플랫폼, 어촌 안전 기반시설(인프라) 조성 등을 통해 어촌·어항 신활력 증진 △불법 어업 단속 및 어업지도선 운영으로 연근해어업의 안전한 조업환경 조성 △인공어초시설(4개소), 수산종자 매입방류(3개소), 양식사업 육성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어업 생산기반 구축 △수산물 가공·유통시설(강화·옹진·중구·남동) 등 기반 조성을 통해 섬·어촌지역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우리는 바다와 해양, 해안 등 천혜의 자원을 활용해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창의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타 지역과 같이 어민·수산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문화와 관광, 산업을 융합해 섬 지역 소득증대, 생활편의 증진, 미래경쟁력 확보 등 종합적인 시각에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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