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연탄은행에 연탄 5000장 기부
취약계층에 직접 연탄 1700장 배달도

[일간경기=조영욱 기자]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연말을 맞아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연탄 5000장을 동두천연탄은행에 기부와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의정부을지병원 지난 12월16일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교직원 100명이 한파의 날씨를 뚫고 동두천시 광암동의 난방 취약계층 세 가구에 연탄 1700장을 나눔 연탄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연탄 5000장을 동두천연탄은행에 기부했다. (사진=의정부을지병원)
의정부을지병원 지난 12월16일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교직원 100명이 한파의 날씨를 뚫고 동두천시 광암동의 난방 취약계층 세 가구에 연탄 1700장을 나눔 연탄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연탄 5000장을 동두천연탄은행에 기부했다. (사진=의정부을지병원)

의정부을지병원 지난 12월16일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교직원 100명이 한파의 날씨를 뚫고 동두천시 광암동의 난방 취약계층 세 가구에 연탄 1700장을 나눔 연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박형덕 동두천시장이 연탄 봉사활동 현장을 찾아 의정부을지대병원 교직원들을 격려하기로 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한파에도 불구하고 동두천 난방 취약세대가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의정부을지대병원 교직원들이 직접 배달을 해주셔 감사하다”며 “배달해 주신 연탄은 연말연시 추위로 힘들어하는 저소득층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승훈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장은 “겨울철 한파로 난방 취약계층의 겨울나기 사정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 교직원들과 뜻을 모아 연탄 기부 및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작은 나눔으로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며 추운 날씨에도 봉사활동에 참여한 교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연탄 소비세대는 7만 가구로 86%가 기초생활수급 대상 등 저소득층으로 대부분이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달동네이거나 산간벽지이다. 

경기북부에도 1000여 가구가 연탄을 떼고 있으며, 연탄가격 또한 지난해보다 최대 20%가량 올라 난방취약계층에게는 힘든 겨울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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