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이승철 기자] 김현아 전 국회의원이 고양정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12월12일 고양시의회 4층 영상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산의 기회를 만든 김현아가 일산의 미래를 바꾸겠다"고 밝혔다.

김현아 예비후보는 12월12일 고양시의회 4층 영상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산의 기회를 만든 김현아가 일산의 미래를 바꾸겠다"고 밝혔다. (사진=김현아 예비후보)
김현아 예비후보는 12월12일 고양시의회 4층 영상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산의 기회를 만든 김현아가 일산의 미래를 바꾸겠다"고 밝혔다. (사진=김현아 예비후보)

김 예비후보는 "민주당이 독주했던 지난 12년, 고양, 일산은 뒷걸음질만 했다"며 "국토교통부 장관 국회의원이 있는 동안 일산과 분당의 집값 차이는 더 크게 벌어져 이제는 반토막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 정치인들이 독주한 기간 중 늘어난 것이라고는 집과 사람뿐"이라며 "특례시 고양은 몸집만 커졌을 뿐, 베드타운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한 채 늙어가고 있다"고 현재 고양시를 진단했다.

김 예비후보는 "경기북도를 만드는 것으로 북부와 남부의 격차를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은,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도 분명히 밝혔다"며 "고양시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편입을 단호히 거부하며 고양시는 ‘제2의 서울시’로서 그에 맞는 지위와 권리를 가져야 한다"고 국민의힘 당론인 '메가시티 서울'을 지지했다.

김 예비후보는 "내년 일산 국회의원 선거는 12년 동안 고양, 일산의 경쟁력을 떨어뜨린 사람들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일산의 가치를 키우고, 모든 사람들이 가장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호소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