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상공인 점포 이용 고객 서울시, 인천시 순
서울서 경기도 유입목적은 레저스포츠, 문화관광 순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상원)은 12월5일 ‘경기도 소상공인 경제 이슈 브리프 2023년 VOL.10 ‘경기도 소비자 유입·유출 분석’을 발간했다.

경기도 소상공인 점포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대부분 경기도민으로 분석되었으며, 이는 매출액으로는 93.4%, 매출 건수로는 98.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프=경기도)
경기도 소상공인 점포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대부분 경기도민으로 분석되었으며, 이는 매출액으로는 93.4%, 매출 건수로는 98.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프=경기도)

12월 호에서는 경기도 소상공인 점포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주로 어디에서 유입되고 있으며 경기도민들을 어느 지역으로 방문하고 있는지를 분석했다. 

연구 분석에 따르면 경기도 소상공인 점포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대부분 경기도민으로 분석되었으며, 이는 매출액으로는 93.4%, 매출 건수로는 98.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타 시·군 거주민들이 경기도에서 소비하는 비율은 매출액 기준 6.6%, 매출 건수로는 1.8%로 타 시·도 유입에 의해 발생하는 매출액을 100으로 할 때 서울은 60.1%, 인천 12.5%, 충남 5.5% 순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경기도를 제외한 경기도의 유입·유출 비율은 지리적, 기능적 밀접성으로 인해 서울특별시와 인천광역시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기도 지역별로는 경기 남부는 충청도, 경기 동부는 강원도의 유입 비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볼 때 지역적 접근성이 소비패턴에 있어 주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중 가장 활발하게 유입·유출이 일어나고 있는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사이에서는 음식이 상호 간 가장 많은 유입·유출 목적으로 분석됐다. 이외 서울에서 경기도로 유입되는 목적으로는 레저스포츠, 문화관광, 쇼핑 순이었으며 경기도에서 서울로 유출되는 목적은 문화관광, 숙박, 쇼핑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조신 원장은 “경기도 방문자 관련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분석을 통해 경기도 소상공인 점포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유입처를 각 경기도 시·군별로 분석할 수 있었다”며 “향후 소상공인 대상 상권 분석에도 지역별 접근성을 고려한 소비 매출 분석과 경영 컨설팅을 시행하여 소상공인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인창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