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조태근 기자] 이재명 민주당 당 대표가 정부 여당이 민생 위기나 경제위기에는 전혀 관심 없고 오로지 언론사나 방송 장악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월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여당이 언론 방송장악에만 몰두하느라 경제에 무관심하다고 맹폭했다. (사진=조태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월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여당이 언론 방송장악에만 몰두하느라 경제에 무관심하다고 맹폭했다. (사진=조태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월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 산업 생산이 최대 폭으로 줄었다. 42개월만에 벌어진 일이다”라며 “언론사나 방송장악 정쟁에만 몰두하지 말고 국민들의 삶과 경제에 더 관심 가져달라”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예산 심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라며 “세상에 정부 여당의 예산 심의와 예산 통과에 이렇게 무관심한 걸 본 적이 없다”라고 날을 세웠다.

이재명 대표는 “야당이 하지 말자고 해도, 야당을 설득해서 열심히 쫓아다니면서 예산 통과되도록 노력해야하는 여당이 대화도 안하고 피하고 있다”라며 “들리는 말에 의하면 작년에도 그랬던 것처럼 합의 안 되면 권한 부결하고 부결되면 준예산 하면 되지 않겠냐 그러면 나라 살림 엉망되고 국민들이 고통 받으면 야당 책임이지 이런 생각하고 있다는 애기가 들리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런 무책임한 태도가 어디 있냐”라며 “민주당 원내대표단이 가능한 수정안을 준비하고 있으니 정부 여당은 기대하는 것처럼 협의 안 되면 원안 표결해서 원안대로 되거나 준예산 사태가 올 것이라는 기대는 버리기 바란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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