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박근식 기자] 인천시 남동구가 재해위험 요인을 해소하고 구민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동신지구(간석동 6-35번지 일원) 재해위험지역 옹벽정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남동구는 12월1일 재해위험 D등급인 동신지구 옹벽정비 사업의 실시설계를 최근 마무리하고,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4년 상반기까지 정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사진=인천 남동구)
남동구는 12월1일 재해위험 D등급인 동신지구 옹벽정비 사업의 실시설계를 최근 마무리하고,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4년 상반기까지 정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사진=인천 남동구)

남동구는 12월1일 재해위험 D등급인 동신지구 옹벽정비 사업의 실시설계를 최근 마무리하고,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4년 상반기까지 정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동신지구는 길이 80M, 높이 3M의 옹벽으로 이루어진 곳으로, 옹벽 하단부에는 동신빌라가 있어 인명과 재산피해 위험에 노출돼 있다.

더욱이 앞서 2022년 7월 국지성 호우로 옹벽 일부가 붕괴되며, 재해 위험등급 D등급을 받아 행정안전부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지역으로 선정됐다.

이에 남동구는 올해 5월 붕괴 부분에 대한 옹벽 복구공사를 실시해 안전성 확보 후 7~11월 동신지구 옹벽정비사업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했다.

기존 옹벽에는 길이 40M, 높이 5M 크기의 ‘기대기 옹벽’이 설치될 예정이다.

기대기 옹벽은 덧대기 공법으로 장비 진입이 어려운 현장 여건 등 안전을 고려해 정비 방안으로 채택됐다.

구는 실시설계를 바탕으로 2024년 상반기까지 옹벽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재해재난을 예방하는 일은 구의 기본 업무”라며 “자연재해위험 정비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위험요소를 개선하고 지역주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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