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동현 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인신협)는 11월30일 긴급총회를 열고 포털 다음에 대해 법적 대응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인신협)는 11월30일 긴급총회를 열고 포털 다음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기로 의결했다. (사진=다음 화면 캡처)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인신협)는 11월30일 긴급총회를 열고 포털 다음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기로 의결했다. (사진=다음 화면 캡처)

인신협은 이날 오후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100여 명의 회원사 대표들과 소송을 맡은 법률사무소 에임 소속의 정의훈 변호사가 참석해 포털 다음의 뉴스검색서비스 변경에 대해 12월1일 오후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가처분 소장을 제출하기로 공동 의결했다.

또한 공정거래위원회 제소와 권리구제형 헌법소원 청구를 검토하고 향후 이와 같은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비회원사를 포함한 포털불공정행위근절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는 계획도 논의됐다.

한편 포털 다음은 지난달 22일 콘텐츠제휴사(CP) 등 다른 언론사들의 기사가 노출되지 않도록 검색 기본값 설정을 변경했다. 이에 중소 언론사들은 "사실상 중소 언론사 퇴출"이라며 강력하게 항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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