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홍보기획관실·의회사무처 다양한 지적 쏟아져 
김정영 위원장, “책임감 갖고 견제와 감시 역할에 충실”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김정영, 국민의힘, 의정부1)는 11월23일 소관부서인 의회사무처를 비롯해 대변인, 홍보기획관, 소통협치국, 중앙협력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김정영, 국민의힘, 의정부1)는 11월23일 소관부서인 의회사무처를 비롯해 대변인, 홍보기획관, 소통협치국, 중앙협력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김정영, 국민의힘, 의정부1)는 11월23일 소관부서인 의회사무처를 비롯해 대변인, 홍보기획관, 소통협치국, 중앙협력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사진=경기도의회)

이날 오전과 오후에 걸쳐 대변인, 홍보기획관, 소통협치국, 중앙협력본부를 대상으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정 홍보에 대한 각종 제언과 더불어 도의원 요구자료 관련 적극적인 대응, 전반적인 의회와 기자들과의 소통이 부족, 정치적 중립성에 근거한 소통 협치 방안 등 다양한 지적이 나왔다. 

이날 의회운영위원회 소관부서인 대변인실과 홍보기획관 같은 경우 의회운영위원회뿐 아니라, 경기도의회 의장, 양당 교섭단체 대표 등 의회와의 소통에 더욱 힘써야할 것을 주문했으며, 각 소관부서에 대한 각종 현안 질의들이 이어졌다. 

이어 늦은 오후에 진행된 의회사무처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인사랑 시스템 상 도의원 표기 오류, 상임위원회 전자회의시스템 송출 문제 등 의회운영에 관한 각종 현안 질의들이 이어졌다.
또한 조례제정에 있어 입법정책담당관실의 원활한 협조, 정책지원관 휴직 및 퇴사에 따른 의정활동지원의 공백문제,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 주문, 의회 각종 홍보의 도민 참여 부족, 의회사무처의 소통 부재 등 원활한 의정활동 지원을 위한 의회사무처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하며 의회사무처에 대한 감사를 마쳤다.

특히 이날 행감에서 이혜원 의원은 경기도 홍보기획관실에 집행한 아파트 미디어보드(30%↑), 지하철 행선안내기(174%↑) 등 당초 예산보다 초과 집행된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다.

이혜원 의원은 “기본적으로 예산은 의회가 승인한 목적 내에 사용해야 한다”며 “예산의 8대 원칙 중 하나가 ‘목적 외 사용 금지 원칙’이며, 기존 승인 받은 항목과 다르게 사용되었다면 이는 ‘전용’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양우식 부위원장(국민의힘, 비례)은 “경노위 소관 조례안을 복지위에서 심사한 것은 위법하고, 심지어 사회적경제국장이 의원들의 질의에 응답한 것은 도의회 역사뿐만 아니라 국회 등 전국적으로 사례를 찾을 수 없는 기괴한 일이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김정영 위원장은 “도민의 대표자인 의회와 의원이 1400만 도민을 위해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의회사무처는 그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는 동시에, “도민의 공복으로서 혈세가 낭비되는 일 일이 없도록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각종 정책적 미비점이나 오류를 적절히 지적하고 의회의 역할인 견제와 감시에 충실한 의회운영위원회가 될 것”이라고 하며 2023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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