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석 행정부지사 "여야 압도적 찬성..도민 열망 반영"
"이상민 행안부 장관 비용 발언..사업추진에 찬물" 비판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의회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주민투표실시와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결의안채택과 관련 경기도는 주민투표 준비를 착실하고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11월9일 브리핑에서 “여야 의원 96%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결의안이 채택된 것은 그만큼 도민의 경기북부특자도에 대한 열망이 뜨겁고 절실한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사진=경기도)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119일 브리핑에서 여야 의원 96%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결의안이 채택된 것은 그만큼 도민의 경기북부특자도에 대한 열망이 뜨겁고 절실한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사진=경기도)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119일 브리핑에서 여야 의원 96%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결의안이 채택된 것은 그만큼 도민의 경기북부특자도에 대한 열망이 뜨겁고 절실한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오 부지사는 최근 김포시의 서울 편입 문제로 경기북부특자도 설치가 어렵지 않겠냐는 세간의 우려를 일거에 불식시켜다이는 경기도와 도의회가 오랜 기간 준비해 온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 부지사는 경기북부 지역 특성에 맞는 비전을 수립하고 31개 시군을 순회하면서 특자도에 대해 도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주민투표 실시의 타당성은 이미 충분히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전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주민투표를 실시할 경우 500억원의 비용을 날리게 된다'는 발언에 대해 경기도 주민투표 추진과 도민 열망에 찬물을 끼얹었다며 강력 비판했다.

오 부지사는 경기북부특자도 설치는 우수한 인적자원, 산업역량, 잘 보전된 생태환경 등 무한한 성장잠재력을 통해 신성장 동력으로 진정한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고자 하는 정부의 기조와도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앙정부에 경기도민과 경기도의회의 결집된 의지를 고려해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경기북부특자도 설치와 주민투표가 실시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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