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인식 많이 바껴..제도화할 때 됐다"

[일간경기=조태근 기자] 민주당은 ‘개식용 종식 특별법’을 당론 채택하고 11월 중에 통과시키겠다고 선언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오후 의원총회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11월 중에 통과시키겠다고 선언했다. (사진=조태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오후 의원총회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11월 중에 통과시키겠다고 선언했다. (사진=조태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오후 의원총회에서 “우리의 생활 문화 수준 등에 비추어서 반려동물에 대한 우리 생각을 많이 바꿔야 되고 제도화할 때가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변려동물 중에 대표적인 동물이 개인데 개라고 부르기 점 미안할 정도로 지금은 변려견, 멍뭉이 등등 굉장히 다양한 이름으로 개라고 부르기 게 어색해서 그런 것 같다 이것도 우리의 문화 의식 수준이 반영하는 것 같다”라며 “개에 대한 인식들이 정말 많이 바뀌고 있는 징표이다”라고 했다.

그는 “물론 이 문제에 대해 관련 종사자들의 생계 문제 등도 많이 논란이 된다”라며 “저번 경선 때 육견협회에서 매일 행사장을 전국을 쫓아다니고 항의했다”라며 “일거에 억압적인 방식으로 종식시키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고 필요한 대안들을 만들고 또 국민적 합의를 이끌내는 과정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는 “국민적인 합의가 대체적으로 이루어지고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바와 우리 545만 마리의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국민 여러분들의 의사도 많이 반영돼서 합리적인 해결책을 도출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하고 소신 발언했다.

한편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동물보호단체 연합 관계자들과 국회에서 “개식용 종식을 위한 특별법 통과를 촉구하는 간담회‘를 갖고 ”국회에 계류 중인 특별법안이 11월 내 통과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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