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경기도민 재난지원금 속도 붙는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정부의 5차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소득 상위 12%를 포함해 모든 도민에게 지원금을 지급해줄 것을 경기도에 공식적으로 요청했습니다. 또 일선 시군의 재정부담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도와 시군의 추가 재정 부담을 9대1까지 높여줄 것을 제안했습니다. 박근철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은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정부의 “5차 재난지원금 지급방식은 각종 행정 부담을 비롯해 지원금의 10%는 기초지자체가 부담하게 돼 있어 시군의 부담이 클 수밖에 없어 경기도의 재원 분담율을 높여 전 도민에게 지원금을 지급해 줄 것을 제안한다 ”고 말했습니다. 한편, 경기도는 앞서 ‘전 도민 지급안’을 제안한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의 건의와 오늘 도의회 민주당 제안 검토를 통해 이번주 내에 재난지원금 보편 지급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수도권내륙선 조기 착공 의지 ‘굳건’]

화성·안성·진천·청주시가 오늘 공동으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최종 반영된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의 조기 착공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청주국제공항에서 개최했습니다. 오늘 공동 협약식을 통해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의 조기 착공을 위한 4개 시·군 행정협의체를 구성해 지자체 간의 지속적인 협력 체계와 속도감있는 사업추진에 대한 의지를 다졌는데요. 이 자리에서  4개 시·군 행정협의체를 기반으로 국토교통부에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의 신속 개정과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의 조기 추진을 건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수도권내륙선은 경기도와 충청북도, 4개의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화성 동탄역에서 안성시와 진천군을 거쳐 청주국제공항을 잇는 연장 78.8km, 사업비 약 2조3000억원이 소요되는 철도 사업입니다. 수도권내륙선이 개통되면 안성의 교통접근성 개선은 물론 경제와 사회, 문화 등 다방면의 시너지효과가 발생해 활발한 투자유치와 인구 유입이 가능하고, 국가적으로는 지역 균형발전과 그린뉴딜 정책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반려동물 매매 공론화 필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오늘 오전 여주시에 조성중인 반려동물테마파크를 방문해 “동물에 대해 지구에 함께 살아가는 생명체로 존중이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세상’이라는 목표로 선진국 수준의 동물보호와 입양시설 등을 위한 복합교육문화공간인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 현장을 찾았는데요. 오늘 현장 방문에는 이 지사를 비롯해 박홍근 국회의원과 이항진 여주시장, 반려동물단체 관계자 등이 동행한 가운데 현장 점검과 테마파크 운영방향 등 동물보호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는데요. 이재명 지사는 반려동물을 “생명이 아닌 물건으로 거래하다 보니 존중심리가 매우 취약해져 유기 동물 발생이나 개식용 등의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이라며, “이제는 개식용 금지나 반려동물 매매에 대해 법과 제도적 차원에서 공론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려동물테마파크는 선진국 수준의 동물보호와 입양시설, 생명존중교육, 반려동물전문가 및 산업육성을 위해 조성되며,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48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됩니다.

[인천서 신규 확진 65명.. 사망자 1명]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인천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인천시는 어제 0시부터 오늘 0시까지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한 9명을 포함해 모두 6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집단감염 관련 9명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 중 43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나머지 13명의 감염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 중인데요.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남동구 21명, 서구 14명, 부평구 9명, 연수구 7명 등이며, 8월7일 오후 기준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71개 가운데 52개, 감염병 전담 병상은 451개 중 219개가 사용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제 기준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9765명입니다. 

[고성 돼지열병.. 경기 동북부 방역 비상]

강원도 고성의 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해 경기도 동북부지역 방역활동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강원 지역 돼지농장 관련 종사자와 출입 차량 등에 대해 어제 오전 6시부터 48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 명령이 내려졌는데요. 먼저 포천시는 바로 일시이동중지 명령에 대한 문자메시지를 863명의 축산 관계자에게 전송해 적극적인 조치사항 이행과 야생멧돼지 수색반과 매몰지 소독반 총 34명에게는 집중 수색과 철저한 소독을 당부했습니다. 연천군은 양돈농가의 ASF 발생 차단을 위해 멧돼지 발생지역부터 농장, 축사로 이어지는 경로에 대한 오염원 전파를 철저히 차단하고, 농장 내 차량 진입 제한과 울타리 설치로 차량의 축사 접근을 막고 있습니다. 이를 비롯해 경기 동부북지역은 현재 매일 농장 내부 청소와 소독,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신기 등 4단계로 나눠 소독을 실시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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