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박웅석 기자] 광명시가 경기도에서 시행한 교통분야 시군 평가에서 우수 시군에 선정됐다.

광명시는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시민에게도 1인당 25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광명시청 전경 (사진=광명시)

광명시가 경기도에서 시행한 교통분야 시군 평가에서 우수 시군에 선정됐다. 사진은 광명시청 전경 (사진=광명시)

이번 평가는 우수 교통정책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경기도가 매년 시행하고 있다.

경기도는 인구수에 따라 31개 시군을 3개 그룹으로 나눠 △교통 일반 △교통안전 △택시 행정 △대중교통 △교통정보 분야 등 5개 분야, 18개 항목 32개 지표에 대해 지난해 1년간 실적을 평가하고, 그룹별로 최우수, 우수 시군을 1곳씩 선정한다. 

광명시는 이 가운데 교통 일반, 교통안전, 대중교통 등의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우수시군에 선정됐다.

특히 저상버스 도입률과 시내버스 노선별 운행 횟수 준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광명시는 지난해 저상버스 60대를 추가 도입했으며, 이에 따라 관내 운행 중인 저상버스는 119대로 늘어났다. 

시는 탄소배출 감소와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2026년까지 저상버스 140대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시책사업 추진 분야에서는 노인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을 통한 시민 이동권 증진, 친환경 교통 확대를 목적으로 한 전기택시 구입비 지원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명시 노인 대중교통비 지원에 따른 전용 교통카드(지패스, G-pass) 발급자는 3만 3천433명으로 광명시 전체 노인인구의 74%에 달하며, 지원을 받은 수혜자 수도 2022년 2만 1천277명에서 현재 2만 7857명으로 30% 이상 증가했다.

시는 지난해 76대의 전기택시 구입비를 지원했으며, 이에 따라 관내 친환경 택시 보급률은 3%에서 9%로 상승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교통정책 우수시군 선정은 그간 시가 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정책을 다양하게 추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우수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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