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조협회 지원..아시안게임 열기 이어갈 것”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황대호(더불어민주당, 수원3)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은 10월20일 ‘경기도체조협회 정책지원을 위한 정담회’를 열어 기초종목인 체조에 대한 전방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육성에 대한 논의를 했다.

황대호 부위원장은 20일 ‘경기도체조협회 정책지원을 위한 정담회’를 열고 대표 기초종목인 체조에 대한 전방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육성을 위해 논의를 했다. (사진=경기도의회)
황대호 부위원장은 20일 ‘경기도체조협회 정책지원을 위한 정담회’를 열고 대표 기초종목인 체조에 대한 전방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육성을 위해 논의를 했다. (사진=경기도의회)

황대호 부위원장은 “부족한 지원과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기초종목 체조의 자긍심 하나로 현장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체조인 여러분의 노고를 항상 새기고 있다”라고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이어 황 부위원장은 “체조는 인간 움직임의 기본이 되는 기초종목으로서 운동의 전이를 통해 다른 스포츠의 발전에도 직․간접적인 도움을 주는 스포츠인 만큼 중장기적 지원과 육성을 위해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담회에 참석한 송기섭 경기도체조협회 회장은 “경기도청 여자실업팀의 경우 현재 지도자 1명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운을 뗀 뒤, “감독과 코치는 역할과 임무가 다르고, 선수들의 부상 예방을 위해서라도 지도자 증원은 필수불가결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꿈나무체조교실’의 지속적인 운영이 꼭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봉주현 도체조협회 부회장은 “경기도 체조가 꾸준히 성적을 낸 비결은 10년 넘게 구축해 온 선수 발굴․육성 시스템인 ‘꿈나무체조교실’에 있다”고 말했다. 

홍철 경기도체조협회 사무국장도 “‘꿈나무체조교실’은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맨손체조와 기계체조만 가르치는 게 아니라 유소년 성장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건강 증진 프로그램과 인성교육까지 갖춘 토털교육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일선에서 활동하는 지도자들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했다. 이다영 영화초등학교 여자지도자는 “체조교실에서 두각을 나타낸 꿈나무가 엘리트 선수로 성장하여 각종 전국대회에서 메달을 휩쓸기도 하고, 생활체육 분야에서도 유용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장경환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 지도자도 “유관기관의 관심과 지원으로 ‘꿈나무체조교실’을 중장기적으로 안정되게 운영하고, 실업팀 등에서 분업이 가능하도록 코칭스태프를 구성하면 좋겠다”라고 제언했다. 

참석자들의 의견을 경청한 황대호 부위원장은 “많은 학생들이 ‘꿈나무체조교실’을 통해 균형 잡힌 몸과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한 뒤, “18세 미만 아동의 여가를 보장하기 위해 ‘경기도 도민 여가 활성화 기본 조례’를 작년에 개정하면서 아이들의 신체적․정서적 활동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책을 강구해왔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황 부위원장은 “대표 기초종목인 체조에 대한 전방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육성을 위해 종합적인 정책대안을 발굴하고 이를 시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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