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 찢어지는 부상에도 투혼 발휘
"선수생활 마감때까지 정상 지키고 싶어"

[일간경기=신동훈 기자]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참가 중인 평택시청 역도팀 신재경 선수가 10월16일 3관왕을 차지하며 대회 3회 연속 3관왕이라는 진기록을 들어올렸다.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참가 중인 평택시청 역도팀 신재경 선수가 10월16일 3관왕을 차지하며 대회 3회 연속 3관왕이라는 진기록을 들어올렸다. (사진=평택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참가 중인 평택시청 역도팀 신재경 선수가 10월16일 3관왕을 차지하며 대회 3회 연속 3관왕이라는 진기록을 들어올렸다. (사진=평택시)

전남 완도군 완도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역도 여자일반부 49㎏급에서 신재경 선수는 인상 80㎏, 용상 102㎏, 합계 182㎏을 들어 올리며 3관왕을 달성했다.

신재경 선수는 이날 인상 3차 시기에서 손바닥이 찢어지는 부상에도 투혼을 발휘해 지난 2019년과 2022년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020년과 2021년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신재경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위축되고 자신감이 떨어질 때도 있었지만 끊임없이 노력했다”며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그날까지 정상을 계속 지키고 싶다”고 전했다.

평택시청 역도팀 강병조 감독은 “많은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시는 평택시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남은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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