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매뉴얼 따라 외부공인기관 안전점검 시행

[일간경기=안종삼 기자] 인천도시공사(iH)는 공사 준공 5년 전후의 무량판구조 공동주택 2개 단지 안전점검결과 지난 9월18일 국토안전관리원으로부터 '적정'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천도시공사(iH)는 공사 준공 5년 전후의 무량판구조 공동주택 2개 단지 안전점검결과 지난 9월18일 국토안전관리원으로부터 '적정'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인천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iH)는 공사 준공 5년 전후의 무량판구조 공동주택 2개 단지 안전점검결과 지난 9월18일 국토안전관리원으로부터 '적정'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인천도시공사)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안전관리원이 배포한 ‘안전점검 매뉴얼’을 기반으로 iH는 국토교통부 매뉴얼에 따라 지난 8월 공인된 안전진단전문기관(주식회사 정우구조엔지니어링) 선정 및 1차 서류점검과 2차 현장점검의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했다.

긴급 안전점검을 위하여 1차로 구조계산서의 적정성과 구조도면과의 합치여부를 확인했고, 2차로 현장에서 철근탐사기를 통해 전단보강 철근배근 유무를 확인했다.

콘크리트 압축 강도 추정을 위해 국제적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는 비파괴 시험 장비인 ‘슈미트해머’로 압축강도를 점검해 안전에 문제가 없는 것을 최종 확인했다.

이번 진단은 지난 4월 LH의 인천 검단지역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로 불거진 무량판구조 건축물 부실시공 논란에 따른 범정부차원의 전수 조사 주문에 따른 것이다.

iH 한 관계자는 “대상 단지들 건축에 있어 설계에서부터 공사까지 직접 감독을 진행하였고, 특히 기둥과 기둥 사이의 수평 기둥인 보가 없는 무량판구조에 대한 임직원들의 깊은 이해와 건설노하우를 바탕으로 설계, 시공, 배근, 콘크리트 타설 등 전 과정을 철저히 관리한 것이 구조에 대한 안정성 입증으로 나타난 것이다.”라고 말했다.

iH 조동암 사장은 이번 무량판 구조 아파트 사태와 관련하여 “시민이 주거에 대한 불안감 없이 거주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iH는 최선을 다해 안전 및 품질을 확보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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