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안종삼 기자] 국내 최대 상금 규모를 자랑하는 국제골프대회인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이 오는 9월21일~24일까지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여자골프 세계랭킹 9위인 리디아 고를 비롯한 국내외 108명의 스타플레이어가 총출동해 구름관중을 몰고 다닐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의 우승상금은 2억7000만원으로 대회 총상금이 15억원에 달한다.

참가 선수로는 △여자골프 세계랭킹 9위인 리디아 고(뉴질랜드) △올해 LPGA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민지(호주) △2021년 ‘ANA Inspiration’ 우승하며 시즌 신인상을 차지한 패티 타와타나킷(태국) △2022년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6위 루키 자라비 분찬트(태국) △디펜딩 챔피언으로 대회 2연패 도전장을 내민 김수지 △올해 다승을 기록하고 있는 박지영 등이 출전한다.

대회 주최측은 KLPGA 대표 스타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만큼 최대 3만여 명의 갤러리가 관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나글로벌 캠퍼스 광장에 조성될 갤러리 플라자에는 키즈 놀이공간, 식음 및 휴식 공간 등이 마련될 예정이며 인천 시민에게는 현장 입장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공항철도 등 대중교통으로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며 “많은 시민이 행사장을 찾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연계 마이스(MICE) 이벤트를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마이스 산업 발전을 위해 힘 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