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조태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가 수원지검이 요구한 ‘쌍방울 대북대금 의혹’ 관련 조사에 9월4일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검찰이 출석 일정을 거부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재명 대표가 방문 일정상 4일에는 1차 오전 조사를 실시한 뒤 다음 주 중에 검찰과 협의해 추가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검찰에 전했지만 검찰은 4일 출석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이에 민주당은 “검찰은 진실을 밝히는 것에는 관심없고 오직 정치 수사로 이 대표와 민주당 흠집을 내겠다는 의도 외에는 다른 해석이 어렵다”고 날을 세웠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가 검찰 출석을 미루다가 4일 오전 조사 출석 일정을 잡은 것은 사실상 출석거부”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