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주권 수호와 최일선 현장 임무 지원

[일간경기=유동수 기자] 해양경찰청이 2024년도 예산안 1조 8927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올해 1조 8108억원보다 819억원(4.5%) 증액된 것으로 세부적으로 인건비 9509억원, 기본경비 487억원, 주요사업비 8931억 원 등을 각각 편성했다.

해양경찰청이 2024년도 예산안 1조 8927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올해 1조 8108억원보다 819억원(4.5%) 증액된 것이다. (사진=해경청)
해양경찰청이 2024년도 예산안 1조 8927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올해 1조 8108억원보다 819억원(4.5%) 증액된 것이다. (사진=해경청)

2024년도 예산안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아래 해양경찰청의 추진 목표인 ‘기본에 충실하고 현장에 강한, 국민의 해양경찰’을 실현하기 위한 재원을 반영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해양 안전망 구축 1154억원, 해양주권 수호 5602억원, 해양 치안질서 확립 184억원, 해양환경 보전 159억원, 현장 근무자 지원 및 환경개선 1219억원 등이 반영됐다.

먼저 해양안전망 구축 분야에 있어서는 노후 카모프 헬기 1대 교체, 신형 연안구조정 2대, 신형 구조대 구조정 설계, 노후 V-Pass 송수신기 교체 등의 예산이 반영됐다.

해양경비력 증강을 위해 '해양주권수호' 분야에 서해전력증강 3000톤급 경비함 1척, 노후 100톤 경비정 10척 교체, 해상용 드론 15대 등을 반영했고 해양환경 분야의 대형 화학사고 대응을 위한 다목적 화학방제함 1척을 반영했다.

특히 최일선 현장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있는 근무자의 안전과 환경개선을 위해 노후 파출소 환경개선, 노후 함정의 침실과 취사장 등 시설개선과 매트리스 위생관리, 함정근무자 특수건강검진 항목 확대, 구조대 잠수장비 확충, 특공대 훈련시설 개선 등의 예산을 반영했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2024년도 예산이 최종 확정되면 해양안전, 해양치안 등 각 분야에서 대응 역량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민에게 더욱 높은 해양 치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해양경찰청 2024년도 예산은 국회심의 후 12월 초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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